한화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7%, 78.2% 감소한 12조1000억원, 2987억원을 시현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대신증권은 금융(한화생명 및 한화손보)계열사의 실적 쇼크와 별도부문(모멘텀, 글로벌, 그리고 건설)의 수익성 하락, 한화솔루션과 에어로스페이스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이 1542억원을 시현하며, 전분기 8855억원 대비 82.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며, 금융계열사의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규모 및 정확한 금액은 보험사의 실적을 통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부문은 글로벌 부문 매출액에서 전분기 대비 18.5% 감소한 2986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모멘텀과 건설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각각 2.9%, 30.3% 증가해 1373억원, 1조34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보다 16.1% 감소한 410억원을 시현하며 대신증권의 추정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대신증권은 건설부문에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다양한 신성장분야로의 진출은 긍정적이나, 가치 반영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질산공장 증설, 태양광 및 이차전지 장비 중심의 수주 확대, 협동로봇사업 강화를 위한 한화로보틱스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도출까지 시일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