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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2114억…“국내외 실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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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8. 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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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15%대 유지
"생산능력 확대 통해 시장 수요 증대 대응"
오리온
오리온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1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순이익은 1481억원에서 1612억원으로 8.8% 늘어났다. 매출은 1조 2805억원에서 1조 3777억원으로 7.6% 증가됐다. 영업이익률은 15.5%에서 15.3%로 15%대를 유지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6.4% 성장한 5214억원, 영업이익은 17.5% 성장한 818억원을 달성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영업력에 기반해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하반기에도 포카칩 맥스, 꼬북칩 매콤한맛 등의 브랜드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주요 채널의 매대 확대에 집중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2% 감소한 5616억원, 영업이익은 5.0% 성장한 895억원을 기록했다. 위안화 환율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며,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6.8% 성장했다.

최대 성수기인 춘절 명절이 전년 대비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올 1분기에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젤리, 감자스낵 등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전환했다. 올 하반기에도 간접영업체제 강화 및 창고형 매장 등 성장채널 영업활동에 주력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2.7% 성장한 2010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뗏 명절 시점 차이와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도 쌀과자, 붐젤리(마이구미)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쌀, 감자플레이크 등 주요 원재료비의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 하반기에는 파이, 비스킷 등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와 유음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에 주력하는 한편,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축, 증설을 추진하여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6.6% 성장한 998억원, 영업이익은 37.6% 성장한 1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트베리 신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현지 수요에 맞춰 제품 공급량을 늘리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채널과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카테고리인 젤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성장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내부 효율화를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 하반기에도 법인별 상황을 반영한 제품 운영 및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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