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69.4% 증가한 1234억원, 41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시장 예상 이상의 달러 강세로 원자재 가격 및 운임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전장용 카메라와 헤드램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6.4%, 18.5% 증가한 550억원, 39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장 매출 비중이 84.2%까지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세코닉스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2.9%, 183.4% 증가한 4934억원, 174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완성차 출하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자율주행기술 탑재 증가를 통한 옵션 채택률 상승으로 완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장 카메라와 헤드램프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각각 8.8%, 19.9% 증가한 2174억원, 1919억원으로 예상했다.
세코닉스는 지난 17일 기준 승계 작업이 약 3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양 연구원은 "주가 저평가 요인 중 하나였던 상속 이슈가 해소됨과 동시에, 전장 카메라의 구조적 성장과 동반하는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