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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를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연보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결과 환류를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감소 및 처방 행태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보는 202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NAS)' 참여기관과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일반병원의 사용량(2018~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을 분석했다.
연도별(2018~2021) 전체 항생제 사용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항생제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일반병원에서 2018년 1325.6 DOT가 사용됐는데 2021년엔 1239.6 DOT로 줄었다. KONAS 역시 2018년 945.6 DOT에서 2021년 815.2 DOT로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5세 미만 소아의 항생제 사용량이 성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아의 항생제 사용량은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서 평균 2028.8 DOT로 15세 이상 성인(평균 1215.3 DOT)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에게는 3·4세대 세팔로스포린 계통 항생제가 527.9 DOT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1·2세대 세팔로스포린 계통 항생제(477.3 DOT), 항녹농균 효과가 없는 페니실린 계통 항생제(327.1 DOT)가 뒤를 이었다.
또 병원 종별 항생제 사용량은 일반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항생제 사용량보다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연보 발간을 통해 향후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과 내성 현황의 객관적 자료를 도출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이행을 통해 KONAS 등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항생제 적정사용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센터 운영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생제 내성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