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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위기경보 단계 ‘관심’ 하향…국내 확진 안정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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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9. 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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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 두창) 국내 총 141명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박성일 기자
엠폭스(원숭이 두창)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6일 하향 조정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방대본은 위기평가회의에서 국내·외 엠폭스 발생 동향과 방역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엠폭스는 국내에서 총 141명의 환자(양성기준)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확진자 수는 지난 5월(48명) 가장 많이 발생한 뒤 6월 22명, 7월 12명, 8월 9명 등 안정화 양상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는 현재까지 총 114개국에서 8만95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57명이 사망했다. 최근 42일 내 총 21개국에서 1093명 환자가 발생했는데, 아시아가 7개국 6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 지역은 주요 국가들이 감소추세로 전환됐지만 중국과 태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기경보 단계 조정에 따라 엠폭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대책반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한다. 또 신고 등 감시체계가 변경되고, 검역감염병 해제에 따라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될 예정이다.

인접국가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외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감시는 지속한다. 다만 방대본은 엠폭스의 제한적인 전파 특성, 고위험군 예방접종 시행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조속히 검사받고, 고위험군은 감염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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