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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일·택시비 껑충…추석 앞두고 치솟는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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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9. 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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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상인이 과일을 진열하고 있다./제공=연합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그쳤지만, 지난 6월부터 국제유가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폭우·폭염 등이 겹친 결과다. 특히 아이스크림, 과일, 택시비 등의 물가가 올라 서민들의 근심이 커질 전망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3%로 집계됐다. 2009년 5월(14.3%)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에 이른 후, 4월 10.5%, 5월 5.9%로 점차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6월에는 9.4%, 7월 10.7%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빙과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린 영향이 컸다.

우유, 빵 등도 올랐다. 지난달 우유 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로 나타났고, 빵은 5.9%로 집계됐다. 과일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사과 30.5%, 복숭아 23.8%, 수박18.6% 등으로 조사됐다.

버스·택시 등이 속한 공공서비스 물가도 오름세다. 지난달 택시료 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로 이 같이 올랐는데,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 10.2% 올랐다. 각각 2016년 6월 9.3%, 2020년 2월 11.4% 상승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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