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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걸린 금메달 수는 총 483개다. 한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39개 종목에 걸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20일 결전지로 향한다.
양궁·태권도 등 전통적 효자종목에서 선전은 필수다. 양궁은 1978년 방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식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 종목에 걸쳐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양궁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리커브 종목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5개 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간판 강채영(27) 등을 앞세워 당시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컴파운드 종목은 북미나 유럽이 강하다.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강자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2연속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국기'인 태권도는 남다를 각오가 필요하다. 태권도는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 11개, 품새 2개 등 총 1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남자 경량급 간판 장준(23) 등을 앞세워 6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총 5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2년전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이 외에도 펜싱·근대5종(이상 4개), 소프트테니스·바둑(이상 3개),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이상 2개)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총 7개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스트리트파이터V,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2개 이상의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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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4년간 엘리트 체육에 대대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금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것도 기초종목에서 일본 체육의 발전을 인정해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항저우 대회를 통해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0개 정도로 최대한 줄이는 방향"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는 '효자종목'에서 계획이 차질을 빚어선 안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45개국 약 1만2500명의 선수단이 40개 정식종목, 61개 세부종목에서 경쟁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국경을 봉쇄하고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 불참했던 북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 복귀한다. 여자 레슬링, 역도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