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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김홍국 하림 회장 “쌀라면 대중화 앞장설 것”…익산 NS푸드페스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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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9.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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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서 개최
요리경연 대회 2인 1팀 구성, 100개팀 참여
하림 "가루쌀 라면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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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왼쪽 첫째)과 김홍국 하림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가루 쌀로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사진 = NS홈쇼핑
"가루쌀 라면은 식감이 쫄깃하고 맛있어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지속 개발해 쌀라면의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5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에서 요리 경연대회 참가자의 라면을 맛본 뒤 이 같이 말했다. 해당 참가자는 하림이 지난달 출시한 '닭육수 쌀라면'을 응용해 퓨전 라면을 만들었다. 참가자의 요리가 맛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회장은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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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푸드페스타 영셰프 챌린지에 참가한 목포성신고등학교 2학년 임현전 학생이 본지 기자에 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 = 장지영 기자
대회 참가자인 목포성신고등학교 2학년 임현전 학생은 "열심히 했으니 후회는 없다. 이번 경연 대회를 통해 선배 셰프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참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NS푸드페스타는 매년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 성장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위해 하림그룹 자회사인 NS홈쇼핑이 2008년 시작한 식품 문화축제다. 지난해부터는 김 회장의 고향인 전북 익산시로 행사 장소를 옮겨 기업과 지자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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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푸드페스타'에서 요리 경연 대회 참가자들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사진 = NS홈쇼핑
올해 요리 경연 대회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했다. NS홈쇼핑 측은 우승 레시피를 일반 가정식으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식품을 우리 문화와 식생활에 녹여낼 수 있는 그런 레시피가 있을지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작년 우승 레시피 가운데 일부 상용화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요리에서 식품으로 주제를 확장해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행사 기간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덕분에 비가 내리는 기상여건에도 1만1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루쌀'이 돋보였다. 가루쌀은 쌀 소비량을 늘리고 밀을 대체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한 품종이다. 현장에는 가루쌀의 생산과 가공 과정을 소개하고 빵, 과자, 면, 맥주 등 가루쌀로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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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김홍국 하림 회장이 가루쌀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 NS홈쇼핑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우리 가루쌀도 얼마든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며 "가루쌀은 세계 1개밖에 없는 귀한 품종이고,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이 제로인지라 아이들과 건강을 생각하는 어른 모두에게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농림부 장관 취임 직후 1호 정책으로 '가루쌀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하림은 농림부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가루쌀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NS푸드페스타에 가루쌀을 적극 홍보하며 정 장관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울러 NS푸드페스타에서는 하림의 '더미식' 브랜드 제품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공장 견학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직접 본 하림의 식품 제조공장에서는 라면, 즉석밥 등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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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푸드페스타 야외 행사장 전경./사진 = 장지영 기자
야외 행사장도 활기가 넘쳤다.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곳은 '청년식품창업랩' 시제품 품평회였다. '분말형 고추장', '황태껍질 조미료'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한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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