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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강 특사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특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다져온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의 친서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성 베드로 성당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을 봉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점에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강 특사는 교황에게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강 특사는 교황 예방 이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강 특사는 갈라거 외교장관에게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황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청이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 과정에 크게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또 강 특사는 6.25 전쟁 전후 복구 지원을 해준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갈라거 장관은 "성베드로 성당 외부 벽감에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를 하는 점에 이견이 없었다"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교황청과 연대를 표명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