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매연 등 유해물질 확산 차단
청정환기 시스템 분야 새 패러다임
|
정지선 셰프는 19일 경동나비엔이 기자들을 초대해 연 '쿠킹 클래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셰프는 20년 경력의 중식 셰프로, 관련 업계에선 대가로 통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월 출시한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의 작동 전후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이규희 경동나비엔 매니저는 "요리할 때 최소 2배에서 최대 60배 정도의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요리와 안 좋은 물질을 같이 먹는 셈"이라면서 "하지만 키친플러스를 가동하면 3D(3차원) 에어후드가 이를 감지해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하고, 조리 화력에 따라 에어후드의 풍량이 자동 조절돼 요리로 인한 매연 등 유해 물질이 거실 등 다른 공간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해 준다"고 소개했다.
|
특히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 마치 성적표처럼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및 습도를 점수로 환산한 '통합공기질' 점수가 띄워지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점수에 따라 실내 공기질 오염도는 네 가지 컬러로 표시된다. 공기 상태가 최상이면 파란색, 최하면 빨간색을 띤다.
실제 요리를 시작하기 전 식탁 위에 놓인 에어모니터에 표기된 수치는 7~8을 오가고, 공기질은 '좋음'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빛났다. 비교를 위해 일부러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켜지 않은 채 딤섬을 만들자, 에어모니터 수치는 금세 30까지 치솟았다.
이후 정 셰프가 에어 룸콘트롤러를 이용해 키친플러스 자동운전모드를 실행시키자, 쿡탑 위 3D 에어후드가 가동하며 요리 매연이 사라지고, 실내 공기 질이 '좋음' 수준을 회복했다.
마찬가지로 정 셰프가 키친플러스를 켜지 않은 채 중국 요리 '전가복'을 만들었을 때엔 초미세먼지 수치가 103까지 올랐다가, 다시 키친플러스를 작동시키자 5분 만에 수치가 76까지 떨어졌다.
최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 매연'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국내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급식종사자의 요리매연에 의한 산재를 인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요리매연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상태다. 이에 경동나비엔 측은 주방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을 비롯해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키친플러스'를 출시하고,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박윤주 경동나비엔 팀장은 "아직은 보일러·온수기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청정환기시스템 분야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생활환경 가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