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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오늘 본회의 상정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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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9. 21. 13:26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5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여야가 21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오는 25일에 처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오늘 상정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25일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임명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오늘 본회의 상황이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하루 정도 경과돼 각 당이 조금 더 여론을 수렴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리 당은 25일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만약 25일에 처리를 못 한다면 더 이상 사법부 공백을 지연시킬 수 없기에 오늘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의 반대에도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정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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