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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출산지원금 최대 88% 올렸다…“내부 발표 후 시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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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기자

승인 : 2023. 09. 22. 09:28

둘째부터 '다자녀'…난임지원비 횟수 제한도 없애
임신·복직 돕는 출산육아 코디네이터 제도도 운영
매일유업 본사 큰거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사내 출산지원금을 최대 88% 올렸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발표 후 현재 시행 중이다.

2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출산지원금과 난임 지원비를 올리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전날 내부 공지가 이뤄졌으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 3명 이상을 낳았을 경우, 기존 530만원 현금 지원에서 약 88% 상승한 1000만원을 지원한다. 200만원 상당인 조제분유 6박스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다자녀 가정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낮춘 것을 반영해, 자녀 2명에 대한 지원폭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원래 자녀 1명과 2명 모두 지원금 330만원에 조제분유 20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나, 이제부터 자녀 2명을 낳으면 지원금 530만원에 조제분유를 제공한다. 자녀 1명을 출산했을 때도 70만원 늘어난 지원금 400만원과 조제분유를 받는다.

이직자도 적용된다. 첫째가 있는 이직자가 둘째를 낳은 경우에도 자녀 2명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난임지원비 역시 기존 회당 100만원, 연간 3회에서 횟수에 제한이 없어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임신부터 복직까지 커리어 병행 케어 등을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출산육아 코디네이터' 제도도 운영한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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