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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2년 연속 수출 10조 달성한 K-뷰티, 대표 한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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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희 기자

승인 : 2023. 09. 22. 16:36

오 처장, 22일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아모레 성수지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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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모레 성수지점에 방문해 맞춤형 화장품 체험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규제혁신 행보를 이어가며 화장품 산업 현장을 찾았다.

식약처는 오 처장이 22일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아모레 성수지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다"며 "작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작년과 올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왔다"며 "마스크를 벗으면서 올해 K-립스틱 1억2000만개가 수출되는 등 우리 색조 화장품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규제혁신2.0을 통해 개선한 색소 품질관리 방법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를 촉진해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우리 색조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개선된 색소 품질관리 방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색소 시험방법 자율화로 화장품 업계는 기업 상황에 맞게 적절한 시험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품질관리에 대한 부담이 경감됐다"며 "원료 사용에 대한 편이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전문성을 인정해 자격 취득 시 경력요건 없이 화장품 책임판매자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했다.

한편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억달러에서 올해 22억달러로 크게 커졌다. 식약처는 오는 2025년 시장 규모를 4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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