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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계’ 송갑석, 지명직 최고위원 사의…이재명 “고심 끝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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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9. 23. 15:47

체포동의안 가결 영향…22일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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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병화 기자
비이재명계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송 최고위원이 전날 이재명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고심 후 오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지난 3월 탕평 차원의 당직 개편을 단행하기 위해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당내 비명계에 부결을 호소했다. 하지만 결국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책임론에 맞닥뜨렸다.

그러면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모두가 사퇴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정무직 당직자 전원도 이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일단 정상 근무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송 의원 역시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도 나오지 않았다. 강성 당원들의 사퇴 요구가 쏟아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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