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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여야 간 ‘역사관’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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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9.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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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다은 그간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 따르면 청문회에서는 전·현 정부 국방 정책에 대한 신 후보자의 견해, '극우' 논란이 일었던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 후보자가 연루된 1985년 '이일병 사망 사고' 원인 은폐 의혹, 신 후보자가 적극 찬성했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적절성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가 35년간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이며 국방부 재직 시절 요직을 두루 거친 국방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적임자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신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부각하며 부적격 인사임을 강조할 전망이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의거하면, 장관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ㅂ다은 뒤 20일 안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기한 내 무산되면 대통령이 10일 이내 국회에 재송부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날부터 해당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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