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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격 김종현·김상도·모대성, 남자 50m 소총 3자세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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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9.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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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3 자세에서 총기를 관리하는 사격 대표팀 김종현 /연합뉴스
사격 대표팀 김종현(38), 김상도(36·이상 KT), 모대성(29·창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세 선수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합산 1천748점을 쏴 인도(1천769점), 중국(1천763점)에 이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이들은 4위 카자흐스탄(1천745점)은 3점 차로 따돌렸다.

사격 소총 3자세 경기는 본선에서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20발씩 모두 60발을 쏴 단체전 순위를 가리고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해 개인전 메달을 다툰다.

김종현은 본선에서 슬사 20발 중 16발을 10점에 쏘는 등 196점을 얻었고, 복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197점을 올렸다. 입사는 194점을 쏴서 개인 총점 587점을 찍었다.

김상도는 입사에서 192점에 그쳤으나, 슬사 196점, 복사 197점을 얻어 개인 총점 585점으로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그는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대성은 슬사 192점, 복사 195점, 입사 189점, 개인 총점 576점을 기록했다.

김종현은 본선 순위 6위, 김상도는 7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개인전 결선에 진출해 추가 메달에 도전했으나 김종현이 최종 6위(416.8점), 김상도가 7위(402.2점)에 그쳤다.

결선에선 슬사 15발, 복사 15발, 입사 10발을 쏜 뒤 최저 점수 2명이 탈락하고, 이후 1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 선수가 1명씩 물러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상도가 결선 40발을 모두 쏜 뒤 7위에 이름을 올려 순위가 확정됐고, 이때까지 6위였던 김종현은 이어진 한 발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채 그대로 6위로 마쳤다. 모대성은 본선 19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개인전에선 중국의 두린슈가 대회 신기록인 460.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아이쉬와리 토마르(인도·459.7점)가 은메달, 톈자밍(중국·448.3점)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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