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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이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장족 출신의 그녀는 22세 때인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 아시아 신기록까지 작성했던 만큼 이것 자체도 대단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후 11년에 걸친 기가 막힌 대반전의 스토리가 그녀를 위해 준비되고 있었던 것. 우선 2016년에 은메달리스트였던 올가 카니스키나가 흥분제를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연히 은메달은 박탈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6년이 흐른 지난해에는 놀랍게도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예레나 라스마노바마저 흥분제를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바로 메달도 박탈됐다. 자연스럽게 체양스제가 금메달리스트로 올라서게 됐다. 당시 함께 출전해 4, 5위를 차지한 그녀의 동료들인 류훙(劉虹)과 뤼슈즈(呂秀芝)도 졸지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그러나 시상식은 1년이나 경과된 지난 4일 거행됐다. 그녀로서는 감회가 무량할 수밖에 없었다. 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은 이렇게 그녀에게 극적으로 찾아왔다. 그녀가 시상식에서 한껏 눈물을 훔친 것은 아마도 당연한 일이 아니었나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