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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최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도착+공정률 90%’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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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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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9일 개막해 14일간 열전
경기장 등 시설 90% 공정률 등 준비 착착
아테네에서 도착한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연합뉴스
아테네에서 도착한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연합뉴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개최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회 약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붐 조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 4개 지역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내년이 제4회째인데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 유치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0년 1월 제135차 IOC 총회에서 확정됐다.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이미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3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도착한 성화는 11일부터 80일간 23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청소년 대회이지만 대회 규모는 상당하다. 이번 대회는 지구촌 80여개국에서 모인 청소년 1900여명과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래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은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 등 7개 경기 15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대부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하면서 K콘텐츠 알리는 종합 축제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청소년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 동계스포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장 주변에는 아이스하키, 컬링, 피겨, 봅슬레이 등 동계 스포츠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 체험관, 전통 놀이 및 음식 체험, K팝 공연 등을 마련한다.

대회는 전체 공정률 약 90% 이상 완성된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공정률은 현재 97% 이상으로 전해졌다. 이 중 7곳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고 나머지 2곳은 정선 하이원과 횡성 웰리힐리 등 민간 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 폐회식은 강릉 아이스하키장에서 각각 진행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간에는 셔틀버스 150대를 투입하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특별교통 대책도 수립했다.

변수는 혹한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인 1월 평창 대관령면의 최근 10년(2014∼2023년)간 평균 기온은 영하 6.1도다. 조직위원회는 선수 라운지(대기 공간)를 확대하고, 충분한 난방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대회 운영인력의 저체온증 등을 막기 위해 방한 유니폼, 방한화, 방한 장갑, 핫팩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조를 꾸리고 휴게실을 마련해 한파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진종오 대회 조직위원장은 "청소년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국 차원의 대회 붐을 조성해 올림픽 참여 열기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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