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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종주국이라고 해도 좋을 중국은 지난 1949년 건국 이후 여성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당한 수준의 국가적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해도 좋다. 이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하늘의 반은 여성'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여성 우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실제 이로 인해 최근까지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가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확실히 그랬으나 현실적 한계는 여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각급 당정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활약하는 고위직 여성은 쉽게 찾기 어려웠던 것이다. 설사 있었다 해도 구색 맞추기를 위한 형식적 발탁으로 인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와서는 확실히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당정 고위직으로 진출하는 슈퍼우먼들이 진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외신도 주목한 10여명을 대표할 주인공 둘의 면면만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이달 초 지린(吉林)성 상무위원 겸 통전부장에서 거의 두 계급이나 승진한 우하이잉(吳愛英·56) 부서기를 꼽아야 할 것 같다. 웬만한 남성 동료보다 빨리 승진하면서 차세대 당정 고위급 지도자를 노려도 괜찮을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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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정의 슈퍼우먼들이 과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승승장구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배려와 전혀 무관하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능력이 미치지 못하면 자리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역시 본인들의 노력이 결정적이었다고 해야 한다.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는 정계 이외의 사회 전반에서 이런 슈퍼우먼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의 유리천장은 이제 깨지지 일보직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