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중한무역투자박람회는 현재까지 누적 바이어,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참가 업체도 세계 500대 기업 다수를 포함, 매년 150개 전후에 이르렀다는 것이 옌청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무역 거래액도 간단치 않다. 7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 계약 프로젝트가 191개, 총 투자액은 2700억 위안(元·48조8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영향력이 지속 확대되는 박람회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에는 역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무엇보다 전시 면적과 부스, 전람회 규모가 하나 같이 이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또 한중 양국의 4개 공원과 우호도시, 산업투자, 한중무역, 국제무역, 유명제품 등 5대 전시 구역이 설치되기도 했다.
참가업체 역시 사상 최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자동차에서부터 특산품까지 망라한 292개의 기업들이 총 191개의 부스에 얼굴을 내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국 주요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행세에 참여하는 것도 이로 보면 하나 이상할 것도 없다.
성과도 당장 나타나고 있다. 총 36개의 프로젝트 계약이 양국에 의해 체결된 사실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현장에서 합의가 이뤄진 중요 프로젝트가 20개에 이른다. 투자금 100억 위안을 초과하는 프로젝트는 모두 5개로 총 투자액은 1200억 위안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쉬쿤린(許昆林) 장쑤성 성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중요 파트너"라면서 "지난해 한국과 교역액은 850억 달러에 이르렀다. 전체 한중 교역액의 4분의 1 이상이 장쑤성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한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한 후 "옌청 산업단지를 통해 한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상당히 다양한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면서 상호 우의를 증진, 상생하고 윈윈하는 기회를 만들자"고도 강조했다.
실제 쉬 성장의 말대로 올해까지 장쑤성에 입주한 한국 기업은 6200여개, 실투자액은 20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 SK, 엘지,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은 모두 장쑤성에 대규모 공장을 가지고도 있다.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중무역투자박람회가 한중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