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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최주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통해 키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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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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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순위로 투수 이상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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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연합뉴스
최근 몇 년간 SSG 랜더스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였던 최주환이 30대 중반의 나이에 또 다른 기회를 잡았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최주환은 22일 비공개로 치러진 202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최주환은 SSG가 지명한 35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고 이를 키움이 낚아채간 결과다.

사실 최주환은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 2차 드래프트에 어울리지 않은 거물급이다.

2006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뛴 최주환은 2020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와 4년 최대 42억원 계약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134경기 타율 0.235(426타수 100안타) 20홈런 63타점 등을 올렸다. 올해 성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개인 통산 1268경기 타율 0.297 115홈런 594타점 등을 거둔 내야수다.

육성 기조로 돌아선 SSG는 최주환 외 김강민(한화)과 최항(롯데), 조성훈(키움) 등을 이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타 팀에 내주기도 했다.

한화는 전체 2순위로 LG 트윈스 투수 이상규, 삼성 라이온즈는 3순위로 LG 투수 최성훈을 뽑았다. 이어 두산 베어스는 LG 포수 김기연, SSG는 NC 다이노스 포수 박대온을 지명했다. kt 위즈는 삼성 투수 우규민을 뽑았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NC, LG는 1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아울러 키움 투수 양현은 2라운드 8순위로 삼성으로 갔고 내야수 오선진은 2라운드 9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는 총 22명이다. 향후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양도금으로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2차 드래프트는 2011-2019년 격년제로 시행되다가 2021년 폐지됐다. 하지만 퓨처스(2군)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인기를 끌지 못함에 따라 2년 만에 부활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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