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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 올해 3/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5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도 160억 3000만 달러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 줄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21억7000만 달러, 의약품 16억6000만 달러, 의료기기 13악5000만 달러 순으로 3분기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 제품류'(16억4000만 달러)가 전체 수출의 75.9%를 차지했다. 수출은 중국(5억4000만 달러)에서 24.8%가 감소하며 저조했지만, 미국(2억4000만 달러)에서 92.8%가 증가했고 홍콩(1억 달러·43.1%)과 러시아(8000만 달러·32.6%)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와 인체세정용 제품류 화장품 역시 미국에서 각각 5000만 달러(41.2%), 1000만 달러(126.7%)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16억6100만 달러)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20억6800만 달러) 대비 수출이 19.7% 감소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50.4%)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에서 감소폭(25.8%)이 컸다.
의료기기도 '전기식 의료기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와 '치과용 드릴 엔진'의 수출 감소로 3분기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은 13억50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체외 진단기기'(1억5000만 달러) 수출은 대부분 국가에서 지속 감소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3분기 1억9000만 달러 수출했지만, 올 3분기엔 300만 달러에 그치는 등 크게 감소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 추이와 비교할 때 3분기 보건산업 수출 감소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의약품·화장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