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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면 휴전해야, 中 강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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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11.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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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피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인질도 석방 주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임시 휴전'이 '전면 휴전'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입장을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강력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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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8일(현지 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이-팔이 전면 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신화(新華)통신.
중국 외교부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유엔의 역할과 행동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2712호 결의는 휴전을 추동하는 첫걸음이자 이-팔 충돌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좋은 출발"이라면서 "현재의 관건은 임시 휴전 협정의 연장과 가자 지구에서 전투가 재개될지 여부에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중국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고 주장한 후 "결코 전투가 재개되게 할 수 없다. 전면적인 휴전을 실현해 인도적 재난 확대를 막으면서 억류된 사람들이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왕 위원 겸 부장은 "인도주의 물자가 방해받지 않고 가자 지구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더 많은 통과 지점의 개방과 효과적인 감독 메커니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최대공약수이자 이-팔 문제의 근본적 출구인 '두 국가 방안'을 조속히 재가동해야 한다"는 입장 역시 부연했다.

왕 부장 겸 주임을 만난 구테흐스 총장도 임시 휴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전한 바에 따르면 "임시 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자 지구에 제공되는 인도적 원조 역시 분명히 부족하다"면서 "유엔은 '두 국가 방안' 실현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굳게 주장하고 안보리가 이에 관해 더 많은 공동 인식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같은 날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도 각각 만나 '전면 휴전'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두 국가 방안'의 해법에 대해 언급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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