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 지지대 붕괴로 참변
|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대륙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야산(雙鴨山)시의 룽메이(龍煤)솽야산광업유한책임공사 산하 솽양(雙陽)탄광으로 원인은 갱도 붕괴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시 결정적 요인은 중국 산업 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안전 불감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는 사고 탄광을 보유한 업체가 올 한해에만 안전 규칙 위반으로 무려 10차례 이상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잘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안전 지도와 감독을 철저하게 못한 당국의 책임도 상당히 크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사회 평론가 추이광룽(崔光龍) 씨는 "중국은 이제 선진국으로 가는 길로 빨리 내달려야 한다. 이런 사고가 자꾸 터지면 곤란하다. 사람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인명 경시 풍조가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
9월에는 구이저우(貴州)성 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 16명이 사망했다. 11월이라고 다를 까닭이 없다. 지난 16일에 산시(山西)성 뤼량(呂梁)시 리스(離石)구에 소재한 융쥐(永聚)석탄공업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허망하게 사망했다. 부상자도 무려 70여 명 가까이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계속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애꿎은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것은 필연이라고 해야 한다. 중국이 이제부터라도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많은 비극을 불러오는지 정말 진지하게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