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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은 대구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신성장 거점 조성에 기여하고, 군부대를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대 유치를 신청한 군위군·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 등 5개 이전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이전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대구시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구시와 국방부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대구 군부대 이전 논의를 위한 민·군 상생 업무협약(MOU)'을 연내에 조기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라 이전하게 될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총 5곳이다. 당초 옮겨가려고 했던 군위군뿐만 아니라 상주시와 영천시, 의성군, 칠곡군 등 경북 지자체 4곳이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유치 희망 지자체 5곳을 대상으로 작전성, 훈련장 등 임무수행여건을 고려해 최종 2~3곳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방부가 선정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설요구조건에 따른 조성 비용 등 사업성과 주민 수용성, 정주여건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영·임병헌·임이자·이만희·정희용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자리했고, 정부와 지자체에선 김선호 국방부 차관,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국방부는 대구시와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민군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다"며 "국방부가 적극 참여해 좋은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