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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전한다”…베트남 이마트 3호점 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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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12. 06. 09:48

현지 대형마트 1등 점포 목표…프리미엄 상품+배송서비스 강화
노브랜드 면적 늘리고 상품수 확대…한국산 농산물 항공 직송도
베트남 이마트 3호점 전경
7일 베트남 호치민 판후익 지역에 문을 여는 '베트남 이마트 3호점'.
이마트는 오는 7일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다. 같은 호치민에 있는 1호점(고밥점)은 1800평, 2호점(살라점)은 1200평 규모다.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면서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3호점 판후익점'은 늘어난 면적을 대부분 한국산 상품을 확대하는 데 활용한다. 핵심은 이마트의 대표 PL 노브랜드다.

노브랜드는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자리한다. 전체 면적이 3호점과 비슷한 1호점과 비교했을 때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면적은 60% 커졌다.

베트남 이마트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베트남 이마트 3호점 노브랜드 매장
이마트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한국산 상품을 가장 안전하고 알뜰하게 마련하는 방법이 '노브랜드 구매'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면적을 키운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1·2호점을 포함해 올해 베트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호점은 노브랜드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다.

노브랜드와 함께 한국산 농산물도 베트남 이마트의 핵심 아이템이다. 상주 샤인머스캣, 논산 킹스베리 등 한국에서 재배된 과일들은 고가임에도 호치민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마트는 딸기를 비행기로 직송하는 등 최상의 신선도를 책임진다.

현지 젊은이들에게 수요가 큰 K-푸드도 이마트 매장의 한 축이다. 매장 델리 코너에서는 한국에서와 동일한 이마트피자를 비롯해 김밥 등이 판매된다. 현재 1호점에서 하루 평균 이마트피자는 약 300판, 김밥은 약 500줄이 나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마트는 베트남 3호점을 현지 대형마트 매장 1등 점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위 점포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인 고밥점이다.

이마트와 타코 그룹은 규모를 확대한 3호점이 1등 점포를 계승해 시장을 선도해가도록 할 계획이다.

차별화 상품 경쟁력에 배송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근거리 배송을 위주인데, 앞으로는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배송 가능한 상품도 늘려나갈 생각이다. 현지 이마트앱을 이마트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상품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한 전략 중 하나다.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 사업부장(전무)은 "베트남 이마트 매장은 현지에 우수한 한국산 상품을 널리 알려 국내 기업과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베트남에서 광대한 네트워크와 자산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확장을 한층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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