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탈락' 클린스만호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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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2023-2024 스코틀랜드프로축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하이버니언과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카메론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 있던 자신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는 행운의 골을 신고했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오현규는 이날 3차례 슈팅을 날리며 2골을 꽂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 83%, 키 패스 1회,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매겼다.
오현규는 후반 18분 일본 선수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오현규의 활약으로 셀틱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3승 3무·승점 42)를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오현규는 올 시즌 교체 자원으로 출발했다. 11라운드 이전 경기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출장시간이 20분 남짓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30분 이상 뛰기 시작하며 자신감이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 내 경쟁자인 후루하시를 밀어내고 선발 출전했고 멀티골까지 작렬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오현규의 상승세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일이다. 불법촬영 협의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빈자리를 메울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오현규는 당분간 대표팀에서 조규성(25·미트윌란)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