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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 리그 4경기 만에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대결에서 17경기에서 8골 7도움이나 올렸지만 이날만큼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9골 2도움을 유지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줬고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활약이 거의 없었고 경기 후반에 교체돼 나올 땐 약간 절뚝이는 것으로 보였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27의 토트넘은 5위,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웨스트햄은 9위(승점 24)에 위치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1분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7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토트넘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지친 손흥민을 빼고 막판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추가골은 뽑아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