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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청장은 12일 충북 오송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질병청의 성과와 미래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지 청장은 지난해 질병청의 가장 큰 성과로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드리고자 노력한 점을 꼽았다.
지 청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발표를 통해 대응체계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고, 6월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했다. 8월엔 감염병 등급 4급 조정으로 비상대응 의료체계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지난 5월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중장기계획'은 근거기반, 현장중심 감염병 대응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올해 개청 3주년을 맞아 '건강한 동행,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관리청'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했다. 국민의 건강이 어느 한순간에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 차별 없이 자리하고 건강과 안전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는 질병청의 각오를 담았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 청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국가예방접종을 통해 38만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았듯이 앞으로 60∼64세 만성질환자 독감 예방접종, HPV 남아 예방접종 등 국민적 요구가 많은 부문에 대해 국가예방접종 편입을 적극 검토해 질병예방은 물론 국민가계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이 글로벌 보건안보와 국제협력을 선도해나가는 국제사회 리더로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 청장은 "우리나라는 올해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아시아 지역 보건 안보를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WHO EIOS, GOARN 등 국제기구 참여를 통해, 감염병 위기 감시,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해외 주요 질병관리기관과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해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 확충과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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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청장은 "보건 취약국 대상으로 공중보건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보건안보의 허브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은 다음 주 코로나19 XBB 1.5 변이 대응 노바백스 백신을 국내 도입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세계적으로 승인된 XBB.1.5 변이 대응 백신 중 유일한 합성 항원 방식 백신이다. 기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부작용이 부담스러운 접종자들이 맞을 수 있다.
합성 항원 방식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이와 다르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지 청장은 "50만회분 정도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새 백신을 통해 백신 접종률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