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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위험 음주율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의 술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첫 조사에서 13%를 기록, 2017년 15.3%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0.9%로 최근 15년 중 가장 낮은 고위험 음주율을 보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하는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 고위험 음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16.1%)이었다. 충북(15.1%), 충남(14.2%), 제주·울산(각 13.8%) 등이 강원의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12.8%)이 가장 높았다. 경기는 11.9%, 서울은 10.6%였다.
고위험 음주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6.1%)이었다. 17개 시도 중 세종(7.6%→6.1%)과 광주(11.9%→11.8%)만 1년 사이 고위험 음주율이 하락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실시되며 술자리가 감소했지만 최근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고위험 음주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 '0'이라고 선언했다. 술은 구강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고,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은 한 잔이라도 더 마실수록 건강에는 해롭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