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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행복한 공동 5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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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2.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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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떠나 행복한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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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아들 찰리. /AF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치른 이벤트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승은 못했지만 부자가 이틀간 행복한 추억을 공유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우즈 부자는 이틀 동안 최종 합계 19언더파 125타가 돼 공동 5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25언더파 119타를 작성한 베른하르트 랑거와 제이슨 부자에게 돌아갔다. 랑거 부자는 2005·2006·2014·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맛봤다.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브래디 부자는 2타차 2위였다.

이번 대회는 가족 대항전으로 우즈를 비롯한 선수들은 승부를 떠나 좋은 추억을 공유했다. 우즈 역시 캐디를 맡은 딸 샘까지 함께 행복한 미소를 대회 내내 유지했다.

역대 메이저 대회 챔피언 20명이 가족과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한 이번 대회는 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즈 부자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냈다. 9번 홀(파4)에서 찰리는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낸 뒤 주먹을 치켜들고 흔드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고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8위를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샷을 가다듬었다. 우즈는 내년 4월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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