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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날았다, 분데스리가 ‘데뷔 골+데뷔 도움’ 동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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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2. 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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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데뷔 첫 골ㆍ첫 도움
정우영과 맞대결 펼치기도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골과 도움을 동시에 작성하는 등 최고의 날을 보냈다.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과는 '코리언 더비'도 벌였다.

김민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른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1골 1도움 등으로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골대 정면으로 볼을 투입하자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넣어 케인의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이날 2골을 몰아쳤다.

데뷔 첫 골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뮌헨의 오른쪽 코너킥 순간 김민재는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딩해 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헤딩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김민재가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기는 폭설로 연기된 13라운드를 포함해 14경기 만이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나란히 김민재에게 케인보다 높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매겼다. 소파스코어는 8.3점,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8.8점을 부여했다.

실제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머리로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취소됐다. 또 김민재는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의 골까지 도왔지만 이번에도 골은 취소되는 등 경기 내용에서는 대단한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대표팀 후배인 공격수 정우영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정우영이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해 김민재와 후반 추가시간까지 16분 정도 대결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5가 된 뮌헨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레버쿠젠(승점 39)을 승점 4차로 추격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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