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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엠폭스는 올해 아시아 지역 내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엠폭스 유행 및 사망사례가 보고되었으나, 국내는 지난해 5월 첫 발생한 뒤 현재 상황이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올 5월 48명으로 최다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월 22명, 7월 12명, 8월 9명, 9월 10명, 10월 5명, 11월 2명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12월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엠폭스에 걸리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근육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1∼4일 후에 얼굴이나 입 등에 발진이 나타난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이 이용했거나 향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약 2만4000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과 함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등 노력했다.
질병청은 올해 9월 6일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3급으로 조정해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진료할 수 있게 한다. 경증환자는 의무격리 없이 외래 기반 검사·치료하고, 중증환자 입원치료는 계속 지원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오염된 부위 접촉금지등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진료, 필요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등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엠폭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