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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창립 10주년…고속철도 운영 독점 깨고 교통비 7544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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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12. 27. 11:34

에스알 사옥 전경
SR 사옥 전경. /SR
SRT 운영사 SR은 창립 10주년인 27일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2016년 SRT 개통 후 7년 간 절감한 고속열차 이용 운임이 7544억원"이라고 밝혔다.

SR은 지난해까지 6년간 철도시설을 건설·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납부한 선로사용료는 1조7218억원에 달한다. SR은 운송사업의 50%를 시설사용료로 납부하고 있다.

이는 기존고속철도 대비 16%포인트 높고 해외 주요 고속철도 운영국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다. SR이 고속철도 건설부채와 이자 상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올해는 SRT 운행노선을 확대해 사회적 편익을 더욱 높였다. 9월 1일부터 SRT를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엑스포) 각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 왕복 2회씩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여수, 진주, 포항 등 새롭게 정차하는 14개역에서 SRT를 이용해 수도권 동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SRT 3개 노선 운행으로 약 383만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됐다. SR은 이에 따른 시간절감, 환경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연간 약 267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앞서 4월에는 SRT 14편성을 새로 발주했다.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열차가 도입되면 기존 노선 운행횟수가 확대되면서 부족한 공급좌석이 늘어 국민들의 고속열차 이용편의도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고속차량(EMU-320) 14편성을 발주하면서 제작과 정비를 일괄 계약했다. 제작사의 정비 참여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로써 제작과 유지보수를 통합·관리하여 철도안전을 높이고 고속철도 열차제작·유지보수 기술발전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SR 측의 설명이다.

7월 지분구조가 개편된 것은 제2의 철도공기업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했다. 이전까지 SR의 지분구조는 코레일 41%, 재무적투자자 59%로 코레일 출자사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7월 정부가 58.95%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을 감행했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혁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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