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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산 라면의 유럽지역 수출액은 2020년 4500만 달러에 그쳤으나 2021년 5900만 달러, 2022년 6900만 달러로 늘었고, 올해 1억4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러한 수출성과는 식약처가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총국(DG-SANTE)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강화 조치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18개월 만에 규제를 해소하면서 이룰 수 있었다.
EU는 그동안 한국 수출기업이 유럽으로 즉석면류와 식이보충제를 수출할 때 공인시험·검사기관에서 에틸렌옥사이드(EO)의 최대 잔류 수준 규정의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시험·검사성적서와 공식증명서 발행받아 제출하도록 규정해왔다. EO는 미국·캐나다에서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국가별로 잔류 기준 설정 관리를 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 6월 EU의 EO 관리 강화 조치 해제를 이끌어 내 유럽연합으로의 라면 수출액 증대에 기여했다. 식약처는 식품수출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원산지, 이력추적 등에 대한 정부의 관리방안 등이 포함된 평가자료를 작성해 EU에 제출, 올해 3월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다고 회신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EU로 국내 제조 음료류, 과자류, 면류, 소스류 등 복합식품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올해 유럽으로 수출된 복합식품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4560만 달러 증가한 1억8780만 달러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내년에도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라스)를 통해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여, 더 많은 국내 기업과 식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