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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2회 연속 PGA ‘올해의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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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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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은 만 35세 에릭 콜
스코티 셰플러. AP 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 /AP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2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3일(현지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셰플러는 회원 투표 38%로 윈덤 클락(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제치고 2022-2023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에서 2회 연속 올해의 선수가 배출된 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회 연속 및 2005-2007년 3회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우즈에 앞서 프랫 커플스(1991∼1992년)와 닉 프라이스(1993∼1994)도 2회 연속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서 2회 우승과 13차례 '톱5' 안에 드는 활약을 펼쳤다. 상금은 2100만 달러(약 275억원)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동료들이 주는 상은 매우 특별하다"며 "2회 연속 트로피를 타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이 발표된 PGA 투어 신인상은 에릭 콜(35·미국)에게 돌아갔다. 콜은 51%의 득표율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빈센트 노르만(스웨덴) 등을 따돌렸다.

35세 늦깎이 콜은 프로 전향 뒤 10년을 고생한 끝에 신인상을 받았다. 콜은 2004년 38세에 신인상을 탄 타드 해밀턴(미국) 이후 역대 두 번째 고령 신인왕이 됐다. 콜의 어머니 로라 보 또한 1973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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