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저효과도 완전 소멸
중 당국은 5% 전후 목표하나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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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가 4% 중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될 듯하다. 한 매체에 실린 만평을 보면 잘 알 수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
한국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국이 목표로 제시할 5% 전후와는 달리 4% 중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4일 전망했다. 올해 중국 경제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한국은행은 북경사무소를 통해 이날 공개한 '2024년 중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당국의 목표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에 대해 우선 "부동산 시장이 부진하고 대외수요 둔화로 투자와 수출도 부진했다. 그러나 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소비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은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 경제가 경기 순환적이고 구조적 요인과 맞물린 부동산 시장 부진, 경제 주체들의 신뢰 부족과 가속화되는 고령화 등 여러 중, 단기적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경기 전망을 비교적 어둡게 전망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외 여건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저효과마저 사라짐에 따라 올해는 성장률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예컨대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4.6%로 야박하게 전망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IBRD)은 각각 4.7%, 4.4%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중국 투자은행들이 평균적으로 5% 안팎의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과는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한국은행은 중국 정부가 외부의 이런 부정적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통화 정책을 기반으로 내수 확대와 기술 혁신, 구조 개혁 등 전방위적인 정책 운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 확대로 이어져 성장 둔화 흐름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5% 전후 성장은 다소 힘이 부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