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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3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금은 마치 루키가 된 기분이다. 처음 PGA 투어에 왔을 때처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경훈은 2018-19시즌부터 7년째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AT&T 바이런 넬슨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한국선수로 PGA 투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경훈이 최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33개 대회에 참가해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단 4개 대회에서만 '톱10'에 드는 부진을 겪었다. 플레이오프 대회에도 나가지 못했다.
이경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이언 샷을 다듬는데 집중했다. 그는 "작년에 아이언 실수가 많았다"며 "겨울 동안 아이언 거리감과 방향성을 맞추기 위해 미국 올랜도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많은 홀을 돌면서 쉬지 않고 달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퍼트와 아이언 샷 게임이 같은 타이밍에 풀려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며 "퍼트 기복을 줄여 우승을 노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내년 페덱스컵 50위 안에 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올해 파리올림픽,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고 싶다. 그 전에 먼저 내 게임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