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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신네르,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男단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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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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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조코비치도 꺾은 무서운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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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가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테니스계 '혜성'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노박 조코비치 등을 제친 신네르는 개인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세대교체의 서막을 열었다.

신네르는 28일 밤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3시간 44분 혈투를 벌여 3대2(3-6 3-6 6-4 6-4 6-3)로 이겼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호주오픈 최초 2000년대생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8년 만 20세로 우승한 조코비치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남자 단식 우승자로 등록됐다.

이른바 '빅3'로 꼽히는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를 제외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4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10년 만이다.

신네르를 앞서 4강에서 호주오픈에서 유독 더 강했던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결승에서도 멋진 역전승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우승 상금은 315만 호주 달러(약 27억7000만원)이다.

이날 신네르는 초반 메드베데프의 맹공에 고전했다. 하지만 서서히 적응을 마쳐갔고 3세트를 6-4로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지던 메드베데프를 집중 공략했다. 4세트를 따내 동률을 만든 신네르는 5세트를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마무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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