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에서는 조현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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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승부차기 네번째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8강 진출을 결정 짓는 골을 성공시킨 뒤 조현우와 기뻐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의 선방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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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승 2무와 16강전까지 졸전과 고전의 연속이지만 어쨌든 8강에 진출하면서 클린스만호는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 기회를 다시 잡게 됐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이 강한 사우디를 상대로 전에 없던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와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공방 끝에 불안하게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사우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다우사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압둘라 라디프가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공격적인 선수기용을 통해 득점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이 극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진 상황에서 54분 조규성의 극적인 헤딩골이 터졌다. 설영우가 왼쪽에서 넘겨준 헤딩 패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고 포효했다.
이 골로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추가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조현우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조현우가 사우디의 3-4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 한국에 8강 진출을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