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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제66회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K-팝 그룹은 후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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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2. 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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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위), 마일리 사일러스 /엠넷 방송화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제66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앨범상을 4번째로 수상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6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스위프트는 "제 최고의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너무나 영광이다.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제게 기쁜 일이 많이 있다. 곡 작업을 끝냈을 때, 게임을 깼을 때, 리허설을 할 때, 콘서트 준비를 할 때 모두 다 똑같은 행복감을 느낀다. 이 상을 받음으로서 그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제 곡으로 행복감을 느꼈다면 믿기지 않게 행복할 것이다.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사랑하는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위프트는 이 외에도 베스트 팝보컬 앨범을 수상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는 4월 신보 발매를 예고하기도 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마일리 사일러스의 '플라워스'가 차지했다. 마일리 사일러스는 "너무나 대단한 상이다"이라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그래미 상을 받진 않지만 모든 삶이 특별하고 의미있다. 너무 영광스럽고 저와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 9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던 시저(SZA)는 베스트 알앤비송을 차지했다. 송 오브 더 이어는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영화 '바비' OST인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에게 돌아갔다.

한편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그래미는 올해 시상식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을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정국, 뉴진스,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피프티 피프티 등이 지난해 해외 차트에서 활약했지만 노미네이트에는 실패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65회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앨범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바 있지만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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