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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앞세운 청주 KB, 9할 승률로 정규리그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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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2.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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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2년 만에 WKBL 정규리그 정상
WKBL
KB스타즈 선수단이 14일 BNK전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WKBL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스타즈가 압도적인 9할 승률로 2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탈환했다.

청주 KB는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치른 부산 BNK와 경기에서 68-60으로 이기고 WKBL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내내 패배를 몰랐던 청주 KB는 24승 2패(승률 0.923)의 가공할 경기력으로 잔여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팀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주 KB는 2002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006 여름리그, 2018~19시즌, 2021~22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시즌 5위에 머무르며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11년에서 멈췄다. 박지수가 공황장애 여파로 정규리그를 9경기만 소화한 채 줄곧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박지수가 건강하게 돌아온 올 시즌 청주 KB는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KB의 부활에는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친 박지수(26)의 지분이 절대적이라는 평가다. 국가대표 센터인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0.9점 15.7리바운드 1.7블록슛 등으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에서도 1177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다.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는 1~5라운드 MVP를 휩쓸었다.

올 시즌 높이와 파워에서 최고인 박지수는 노련함과 단단한 정신력까지 장착했다.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좋아져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가 한층 성장했고 외곽 슛 능력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2021~2022시즌 22.2%에 불과했던 3점 슛 성공률이 올 시즌에는 36.4%까지 올라왔다. 또 평균 5.6어시스트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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