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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포드 머스탱, 9년 만에 한국 귀환…“이전보다 더 잘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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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4. 02. 15. 12:48

역동적이고 디지털화된 디자인…가격 5990만원부터
머스탱
포드 올 뉴 머스탱./우성민 기자 @starmin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인 머스탱이 9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7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머스탱은 보다 역동적이고 디지털화된 실내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포드 머스탱'의 실차 전시 행사를 열고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964년 1세대의 첫 등장 이후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입지전적인 모델이다.

9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신형 머스탱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거쳤다는 게 포드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외관은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후면부 디자인의 폭을 넓히고 쿼드 모플러 팁을 적용하는 등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입혔다. 12.4인치 클러스터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을 간단한 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차량 내부에 배치한 B&O(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으로 오디오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싱크4와 완벽히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서도 나만의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머스탱2
포드 올 뉴 머스탱 실내./우성민 기자 @starmin
신형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와 5.0L GT 등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더욱 진화한 엔진을 탑재해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극대화했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2.3L 에코부스트는 2.3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319마력. 최대토크는 48kgf.m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있으며,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는 변속 패턴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을 더하고 머스탱의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모스탱에는 차량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는 엑시트 워닝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및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이 포함돼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 뉴 머스탱은 1세대 모델의 정통적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모한 내부, 그리고 직전 세대보다 한 단계 진화한 엔진 기술력을 갖춘 역대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만큼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 측은 신형 머스탱의 구체적인 목표 판매량을 밝히진 않았으나, 이전 모델보다는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세대가 훨씬 상품성이 좋고 국내외에서의 반응도 굉장히 좋다"며 "6세대 출시 때보다는 더 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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