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안보 담당 부장관 답변 악영향
중국은 당연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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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SMIC가 7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기술에 비밀리에 접근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확실히 그런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말할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동안 미국 업계에서는 SMIC가 관련 칩을 제조하기 위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불법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다. 그러나 에스테베즈 부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 행정부가 수출 제재를 받은지 7개월이 지난 다음 화웨이가 출시한 스마트폰 구동용 첨단 칩이 합법적으로 생산된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미국내 대중 강경파 사이에서는 화웨이와 SMIC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메이트 60 프로'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무력화하려는 미국의 지속적 노력에도 불구, 오히려 첨단 기술 부활의 상징이 됐다면 진짜 그럴 수밖에 없다.
화웨이와 SMIC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규정 위반 등으로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미 상무부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랐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에도 수출 규제 대상이 된 이들 두 회사가 특정 품목을 수입하는 것을 허용해줬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반도체 장비 수출과 관련한 새로운 통제 조치를 취했으나 SMIC는 규제 이전에 이들 장비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스테베즈 부장관도 청문회에서 비슷한 인식을 피력했다. 당연히 중국은 강력 반발할 것이 확실하다. 우선 관영 매체들을 통해 미국 비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