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이글 두번 잡으며 승부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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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파71·7538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특급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잰더 쇼플리(31·미국)를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개의 이글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매킬로이는 10번 홀(파5)에서 367야드 티샷을 날린 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약 10m 거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글을 잡고 첫 역전에 성공했다.
15번 홀(파5)에서 나온 이날의 두번째 이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날린 후 약 10m 거리의 벙커 샷을 기막하게 홀컵에 집어넣으며 이글을 잡아냈다. 그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샷이 편해졌다"며 "다음 주 메이저대회를 앞둔 느낌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29일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친구 셰인 라우리(37·아일랜드)와 동반 우승한 이후 2주 만에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2010년, 2015년, 2021년에 이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만 통산 4차례 우승하며 이 대회 강자임을 입증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셰플러의 4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등극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올해 컨디션이 가장 좋은 안병훈(33)이 버디 7개, 보기 2개 등으로 5타를 줄이며 단독 3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었지만 이번 시즌 최고 순위인 공동 4위(합계 6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