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개 단체 30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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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경찰서 앞에서 열린 '4·10 부정선거 수사 및 부정투표 관련자 구속수사 촉구대회'에 참석해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는 4·10 부정선거를 밝혀낼 실무 최초의 조사기관인 과천경찰서 앞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목사는 "우리는 절대로 뒤로 물러설 수 없다. 저 자신부터 차라리 이 더러운 세상을 보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며 "우리는 윤 대통령의 조치를 봐가면서 4·19의 선을 넘어 5·16의 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을 향해 "지금 10명이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로 들어갔다"며 "절대로 한 자도 빠뜨리지 말고 절대로 글씨 토씨도 하나 바꾸지 말고 고발인들이 진술하는 그대로 적어 용산의 대통령에게 직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전 목사는 "그리하여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고 3개월 안에 다시 총선을 시작해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을 비롯해 자유통일당원, ROTC자유통일연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 60여 개 단체에서 약 3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고, 전 목사를 비롯해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 장재언 에스4하모니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