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탈당 결단 존중…대선 승리의 '반전계기' 될 것"

金 "당이 더 단합하고 혁신하겠다"
권성동 "하나로 뭉쳐 金 승리에 매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자 당 내부에서는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에 대한 뜻을 존중한다"며 "그 뜻을 받아들여 당이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 그런 선거후보,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께서 김 후보와 당을 위해 아주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며 "이것을 계기로 우리 당 내부가 서로 상대방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하나로 뭉쳐서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4년 전 입당원서를 직접 받았던 사람으로서 착잡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

尹 탈당계 접수…3년 10개월만에 국힘 당원 자격 상실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 큰 불…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국힘, ‘홍준표 설득’ 특사단 급파…“김문수 손편지 전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 홍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포함됐다. 오는 18일 출국하는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을 만나 김 후보의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홍 전 시장의 측근인 김대식 본부장은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후보님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이후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연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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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싸움에 휘청이는 콜마…부친 윤 회장 중재도 안 통해

한국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며 남매간 갈등이 깊어지자, 창업주이자 부친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현재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중재에 나섰다. 이에 장남 윤상현 부회장 측 콜마홀딩스는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서며, 남매 간 경영권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

헌재, 민주당 '재판소원' 입법에 "공감"…찬성의견 제출

헌법재판소(헌재)가 대법원 판결을 헌재의 헌법소원으로 다퉈볼 수 있게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헌법재판소법 개정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 충실한 기본권 보호를 위해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서를 전날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자는 법원 재판을 제외하고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정한 기존 법조항(헌재법 68조 1항) 중 '법원의 재판을 제외..

檢, 김건희 수행 전 행정관 압색…'통일교 청탁의혹' 수사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이의 각종 이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전 행정관 조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6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우 부장검사)는 최근 참고인 신분의 대통령실 제2부속실 전 행정관 조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출범과 함께 김 여사의 수행을 전담했던 인물로 당시 대통령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 금..

진격의 샤오미…'자체 개발' 모바일 칩, 6월 말 선보인다

"죄송합니다" 운동회 시작 전 사과부터 하는 초등생들

'세종대왕 나신날' 영상에 日 신사가…문체부, 뒤늦게 삭제

대법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 윤리감사관실서 확인 중"

尹, 내주 내란 재판도 공개 출석…법원 "특별한 사정 없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예정된 형사 재판에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피고인이) 원칙적인 모습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 번째 내란 혐의 재판에 이어 오는 19일 예정된 네 번째 공판에도 법원청사 서관 쪽 출입구를 통해 공개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네 번째 공판을 앞두고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검찰, '마약 투약 의혹'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기소

검찰 특수본, '내란 혐의' 노상원 알선수재 혐의 추가 기소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18일 '민생경제' 첫 TV토론

취재 포커스

폭우에도 끄떡없다…‘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이게 무슨 줄이에요?" 장대비가 쏟아지던 16일 오후 4시. 이날 서울시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앞에는 우산을 쓴 채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이어졌다. 하루 1500명의 사전예약 고객과 당일 현장을 찾은 '워크인(walk-in·별도 예약 없이 매장을 직접 찾는 것' 고객들로 매장 내부 역시 인파로 붐볐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뷰티 페스타에서 1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던 것과 달리, 별도 입장료가 없는 탓에 성수동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팝업 현장을 들른 이들도 많았다. 1000원의 입장료를 받은 사전예약은 '무신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는데, 사전예약자에게는 핑크색 토트백과 함께 기프트 선물이 제공된다. 무신사 뷰티는 이곳을 비롯해 성수동 일대에서 총 3곳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메인 팝업인 무신사 스퀘어 성수4와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는 오는 18일까지 운영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팝업은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참여 브랜드 45개 중 73% 이상이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중소 브랜드일 정도로,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고객사들이 두드러졌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장은 '오직 무신사 뷰티존'과 '넥스트 뷰티존'이라는 2개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먼저 오직 무신사 뷰티존에는 무신사가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 마련돼 있었다. 글피오·니아르·더툴랩·두잉왓 등 무신사가 직접 선별한 3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여기서 무신사 단독 상품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키워드 스탬프를 4개 이상 모아 모바일을 통해 본인의 추구미(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나 특성) 유형 결과를 제시하면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메인 팝업스토어에 퍼스널 라이징 콘텐츠 기반의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동 동선을 따라 내부에 위치한 넥스트 뷰티존에 들어서면 '무신사 뷰티'가 적힌 핑크색 부직포 가방이 제공된다. 이곳에선 바닐라코·아로마티카·피카소 등 13개 브랜드들이 퀴즈와 게임을 통해 방문객들에 상품을 소개하고 증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결과에 따라 샘플은 물론, 매장에서 판매하는 본품까지 공짜로 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표정에선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민지(23)씨는 "친구와 같이 추억도 쌓고 화장품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기다리는 것도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신사 뷰티는 론칭 시점인 2021년 말 대비 거래액이 약 9.6배 증가했으며, 구매자 수는 약 5.6배 늘었다. 이번 오프라인 팝업은 하반기에 대규모로 펼쳐질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의 시작점을 알리는 행사로, 무신사 측은 뷰티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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