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판결, 금주 각하·내주 기각 유력"

전국서 '탄핵반대 깃발' 펄럭…"尹대통령, 속히 돌아오라"

구미도 '탄핵 반대' 열기…전한길 "내란조작 野 해체해야"

전한길 강사는 15일 오후 1시께 경북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연사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기준 주최 추산 3만 명(경찰 추산 1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경찰은 구미역 앞 역전로 차량 통행을 통제하며 인력 400명을 투입했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전 강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란은 민주당이 조작한 것"이라며 "조선시대로 따지면 민주당은 삼족 멸할만큼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며 즉각 해체할 것을 촉구했다. 전 강사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부당성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줄탄핵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며 "단 한 명의 부상자나 희생자 없이 평화롭게 종료된 사건을 민주당이 내란죄로 조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전 강사는 "민주당이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이..

권성동 "헌재 尹탄핵심판 결과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선 "헌재를 겁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은 헌재 승복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 있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13일 기자회견에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유튜브에서 '헌정 질서에 따른 결정에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스치듯 얘기했다"며 "이 대표의 말이 과연 진정한 승복 의사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겁박하는 것이 아닌가..

인천 '천원주택' 대박 났다…500명 모집에 3681명 몰려

인천형 주거 정책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에 시민 3600여 명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3681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500세대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은 7.3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정을 위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결과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전국 눈·비 내리고 꽃샘추위…월요일 출근길 영하로 '뚝'

월요일인 17일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이 낮아지며 꽃샘추위가 시작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16일부터 17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3~8㎝ △서울·경기 북서 내륙 1㎝ 내외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내륙 5~15㎝ △강원 동해안 3~8㎝(많은 곳 강원 북부 동해안 10㎝ 이상) △충북북부 3~10㎝ △경북 북동 산지 5~20㎝ △경북 북부..

트럼프, 후티 반군 공습 명령…이란 핵시설 공격 예고편

미군이 15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안사르 알라)에 대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며 이란이 테러 지원을 지속할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미군에게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에 대한 단호하고, 강력한 군사 행동을 개시하도록 명령했다"며 이란을 향해 "후티 테러리스트에 대한 지원을 즉각 끝내야 한다"면서 이란이 미국인과 미국 대통령, 그리고 국제 항로에 대한 위협을..

노사갈등에 날개 꺾일라…美훈풍에도 한화오션 피해 우려

'내돈내산' 믿고 샀는데…SNS '뒷광고' 2만2000건 적발

제네시스, 3대 중 1대는 美서 팔렸다…관세장벽이 변수

'청년 백수' 120만명…취업해도 4명 중 1명은 단기 근로

ICT 수출 회복세…2월 167억달러, 전년대비 1.2% 증가

2월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이 지난해 보다 1.2% 증가하며 역대 2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발표한 2월 ICT 분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67억1000만 달러(약 24조3047억원)로 지난해 2월 기록한 165억1000만 달러보다 1.2%, 수입은 10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103억1000만달러) 대비 5.6%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5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이는 휴대폰·컴퓨터·통신장비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휴대폰 수출은 10억7000만 달러로 33.3% 증가했는데, 해외 생산 기지가 위치한 중국·베트남·인도로의 부분품 수출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의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14개월 연속..

윤상현 "尹 탄핵 각하는 기대 아닌 사실…민주당 8연패"

[특별대담] 이철우 "11월 경주 APEC, 트럼프·시진핑 올 것"

영암 이어 무안서도 구제역 발생…전남 한우농가 '비상'

취재 포커스

단독 대한항공, 우즈벡 호텔 사업 손 뗀다…핵심만 남기고 청산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호텔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대한항공에서 호텔 사업은 연간 기준 1%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과거 LA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기에는 노선 취항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대한항공의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작업에 전력투구하면서 유동자산 확보와 사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면서 호텔도 핵심 지역만 남기고 정리하는 모양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한진 센트럴 아시아(Hanjin Central Asia) LLC'에 대해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2년 개관한 한진 센트럴 아시아는 대한항공의 해외 사업 중 유일하게 우즈베키스탄에서 영업을 하는 법인이었다. 대한항공의 호텔사업 자체가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2023년 기준 대한항공의 연 매출에서 호텔사업은 약 1532억원으로 0.95%에 불과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도 1.4%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하와이 와이키키 호텔을 대명 소노에 1400억원에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 외에도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추진했으며, 제주칼호텔 역시 지난 2022년 매매계약까지 체결했으나 거래 상대방인 제주드림PFV가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무산됐다. 한때 대한항공은 보유 중이었던 송현동 부지에도 7성급 호텔을 추진하는 등 호텔사업에 의지가 강했다. 송현동은 규제 등으로 호텔 건립이 무산되고, 토지 역시 매각했다. 다만 상징성이 있는 호텔의 경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추후 몸집을 키워 제대로 평가받아 매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게 미국 LA에 2017년 개관한 윌셔그랜드센터다. 당시 한진그룹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총 73층의 건물을 완공했다. 당시 고(故) 조양호 회장의 숙원이라 불릴 만큼 한진그룹에는 상징적인 사업이었다. 1989년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다가 'LA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추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위탁 운영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윌셔그랜드호텔을 운영하는 한진인터내셔널(HIC) 유상증자에 지속 참여하는 등 체력을 키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과 윌셔그랜드호텔, 제주칼호텔에 대한 매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LS 전선·전력기기 ‘MAGA’ 수혜 기회… “탈중국 경쟁력 구축”

무신사가 동대문종합시장에 공유오피스 개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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