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도 뚫렸다…의성선 헬기 추락, 1명 사망

與, 이재명 무죄에 "대단히 유감, 대법서 정의 바로잡아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재판결과에 대해) 우리당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대법원에서 신속하게 633원칙(1심 6개월→ 2심 3개월→3심 3개월내 처리)에 따라 재판을 해서 정의가 바로 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판결에서 뒤집혀져야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항소심의 법원 논리를 잘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법에서 바로잡힐 수 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기초과학 발전에 대한 현장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위사실공표로 수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 생명을 잃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같은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무죄를 선고할 수 있는지 법조인 입장에서 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검찰이 상..

괴물 산불로 최소 18명 사망…주민 2만3000명 대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전국적인 산불 상황과 관련해 "22일 산불 경보 '심각'을 발령했고 어제부터는 이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고, 국가 소방동원령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관련 대국민담화를 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자원봉사자와 일선 현장의 이장분들까지 모두 함께 산불 진화 및 민가 주변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네 분을 포함하여 현재 기준 총 18분이 목숨을 잃고 주민 2만30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 이전부터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 들어 지금까지 총 244건의 산불..

아기 울음소리 확 늘었다…1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최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달, 2만400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3년 만에 최대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생아 수가 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3947명이다. 작년 1월(2만1461명)과 비교하면 2486명(11.6%) 늘었다.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685명)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증가 폭은 2011년(4641명)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여성이 가임기간..

[K-산업비전포럼] "트럼피즘, 우리 경제 기회로 만들어야"

지옥 산불과 사투…탈진 직전 소방관들 모습에 응원 쇄도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SNS에 올라온 지친 소방대원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25일 스레드에는 소방대원인 한 이용자가 소방복 상의만 겨우 벗은 채 주차장 바닥에 누워 겨우 쉬고있는 사진과, 온몸에 재가 묻은 채로 소방차 옆 맨바닥에 있는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이와 함께 “너무 힘들다… 어떻게 24시간을 버티지… 동료반장님과 거의 탈진상태… 산불”이라고 글을 남겼다.이 게시글은 조회수 96만뷰를 넘기며 4만4000여 개의 좋아요, 3600여 개의 댓글, 1300회 넘게 리트윗 됐다. 이 이용..

반포 원베일리 국평 70억에 팔렸다…3.3㎡당 2억 돌파

美 "北, 언제든 핵실험 준비돼 있어…핵보유국 묵인 목적"

"관세 부과 할테면 해" 加, 테슬라 보조금 지급 전면중단

與 "野, 탄핵 소추 절차서 사용된 세금 4.6억 공개해야"

우크라-러, 美 중재로 흑해 휴전·에너지 시설 공격중단 합의

미국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의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러시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농산물·비료 수출 등에 대한 국제 제재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이뤄진 첫 번째 의미 있는 휴전 조치가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종식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신속히 회복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

"내껀 최악, 내려" 트럼프 불만 제기한 초상화 결국 철거

네이버 이해진, 사내이사 복귀…최수연은 재선임 성공

美법원, '가자전쟁 반대 시위' 한인학생 추방절차 중단 명령

취재 포커스

DL이앤씨, ‘신사업 올인’ 아닌 ‘주택 동반 강화’ 외친 이유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아파트 등 주택 사업 강화에 힘을 줄 계획이다. 회사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 '아크로(ACRO)' 등의 서비스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분양 흥행을 거둘 수 있는 고수익성 지역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업계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대출 규제,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경쟁사들이 주택 사업보다는 신사업 강화를 천명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는 주택 수요자들 사이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아크로 선호 현상과 맞닿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축보다는 신축 아파트를, 신축 단지 중에서도 고급화 브랜드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DL이앤씨도 아파트 브랜드를 강화해 역성장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 이사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앉히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부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사업 전략으로 주택 브랜드 강화를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이사가 과거 박상신 대표가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있을 당시 함께 DL이앤씨 주택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다. 박 대표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지난 2019년 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고급 주거 공간으로 올려세웠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완전히 구별하기 위해 '독보적 가치'란 뜻의 'The Only One'을 새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며 BI(Brand Identitiy)를 새롭게 정립했다. 당시 박 대표는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2년 가량의 연구개발, 시장 조사 등에 나섰고, 이 과정을 함께한 인물이 주택 사업본부 실장을 맡았던 이 이사다. 이 이사 또한 아크로 특화 설계 브랜드인 'C2하우스'를 수립하는 등 하이엔드에 걸맞은 수준으로 아크로를 성장시켰다. 공헌을 인정받아 그는 2023년 9월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선임됐고, 지난해 10월에는 부사장까지 올랐다. '주택 통'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한 DL이앤씨는 이 이사를 필두로 올해 주택사업에 더욱 힘을 줄 계획이다. 이미 이 이사가 주축이 된 브랜드 강화 방안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입주민들의 인테리어 편의성을 끌어올린 '디 셀렉션'을 출시했다. 집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꾸미고 싶어 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다. 가구·가전 등 추가 선택품목을 입주민이 직접 고르게 하고,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 공사를 입주 전 모두 마쳐 생활 편의성과 아파트 고급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가 아파트 인테리어를 입주 전부터 설계·디자인·시공해 주는 서비스는 건설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이번 디 셀렉션 브랜드 개발에서도 이 이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만 매진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주택 사업 강화를 택한 DL이앤씨의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회사 브랜드 아크로가 최근 하이엔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서울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DL이앤씨가 아크로 브랜드 적용에 집중한 결과 '하이엔드 아파트=아크로'라는 공식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불경기에도 꾸준히 서울 한강 변·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브랜드 영향력을 앞세워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2021년부터 조사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DL이앤씨 아크로는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e편한세상·아크로 두 주거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보적 기술력·시공 경험·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선사하는 기업으로 변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탄력…6·14단지 ‘정비구역’ 지정고시

관광객 방문 제한 정책에…북촌 상인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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