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덕수 탄핵심판 선고…기각·각하땐 곧장 직무복귀

尹 형사재판 2차 준비기일…"불법 수사, 공소 취소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두 번째 형사재판이 오늘 열린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이 지난 7일 구속 취소를 받아들이면서 공수처의 불법수사가 증명됐음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도 법원의 공소 기각이나 검찰 공소 취소로 불법 수사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법원이 지난 7일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뒤 열리는 첫 형사재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바 있는데, 이날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끝으로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공판준비기일에서 언급한 공수처 수사의 불법성을 계속해서 지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 사건에 대한 이첩요청권을 발동한 점, 관련 영장을 청구·집행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국민 52% "李 선거법위반 유죄"…광주·전라서도 32%

23일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한다'는 국민이 과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2%였다. 반면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에서는 45%가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30대에선 55%, 40대에선 46%, 50대에선 44%, 60대에선 59%, 70세 이상에선 67%로 집계됐다. 반면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8~29세에서는 42%, 30대에선 37%, 40대에선 46%, 50대에선 47%, 60대에선 36%, 70세 이상에선 2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죄라고 생각한다'는..

뉴진스 이름으로 무대 못 선다…홍콩서 활동 중단 선언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전격적으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1일 법원이 자신들과 전속 계약 분쟁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밤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이 끝날 때 쯤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리더 민지는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저..

캐나다, 트럼프 주권 침해 발언 속 4월 28일 조기 총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60)는 다음달 28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조금 전 총독(Governor general)에게 국회 해산과 4월 28일 총선 실시를 요청했고, 그녀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총선일인 10월 20일보다 6개월 가까이 일찍 총선을 치르는 것이다. 캐나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2021년 총선 때의 338명보다 5명 늘어난 343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고, 각 당은 이날부터 37일간의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낮 최고 24도' 포근한 날씨 지속…전국 미세먼지 '나쁨'

월요일인 24일 오전 가끔 비가 내리다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보됐다. 다만 이날 특히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외에도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하층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재명 또 재판 지연술…법조계 "본인 재판 자충수 될 것"

'사즉생' 이재용 중국行… 글로벌 '빅샷' 만나 재도약 행보

'복학 신청 학생 압박 의혹' 고려대 의대생 수사 의뢰

은행권 '아빠 육아휴직' 7% 돌파…우리銀 14%, 업계 1위

'직장폐쇄' VOA 기자들, 美행정부 상대 소송…"언론 탄압"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 기자들과 언론 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VOA를 비롯한 여타 미국 정부 지원 뉴스 기관의 폐쇄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VOA를 비롯해 자유아시아방송(RFA), 자유유럽방송(RFE) 등을 거느린 정부 기관 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VOA의 경우 1300명 직원 대부..

고려아연 정기주총도 파행 가능성…'의결권' 향방 최대 변수

'외상 수련센터' 중단 없다…정부, 인력 양성에 8억 투입

프로야구, 시작부터 돌풍…역대 최초 개막 2연전 매진

취재 포커스

박강수 “마포구민, 행복지수 1위…가장 확실한 성과”

"마포구민의 행복지수 1위, 그것이 가장 확실한 성과." 민선 8기의 사실상 마지막 해를 맞이한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언론인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취임 후 3년 동안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며 강력한 행정력을 보여왔다. 특히 올 초부터 상암동 소각장 행정소송 승소, 당인리 발전소 조정교부금 확보, 10년 묵은 공덕자이 아파트 등기 문제 해결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마포순환열차버스', '찾아가는 펫천사' 등 혁신적인 정책으로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구민 행복지수 1위를 달성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3년 만에 해묵은 난제를 풀어내고, 구민 행복지수 1위를 달성한 원동력에 대해 구정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세운 '민원 해결'을 꼽았다. 그는 "3년 전 임기 시작할 때 구정 운영 목표를 △민원 해결 △청렴 △관행 개선 △365 생활체육 향상 △복지 향상 이렇게 5가지로 세웠다"며 "특히 민원 해결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 약 43만건의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원칙으로 길게는 수십년, 짧게는 십여 년 끌어왔던 마포구의 난제들이 하나, 둘 풀려갔다. 특히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올 초 서울시를 상대로 한 상암동 소각장 건설 행정소송에서의 승소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가 서울시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52%를 차지하고 있어 소각장 추가 건설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각과 매립은 후진적 쓰레기 처리 방식인데, 선진적인 방식은 재활용"이라며 "실제 마포구 쓰레기의 65%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우리는 시에 소각 제로 가게, 재활용 증가를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당인리 발전소' 조정교부금 확보 역시 큰 성과다. 그는 "마포구는 서울화력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과 안전 문제 등의 부담을 직접 감당하면서도 지역자원시설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지방재정법 개정을 통해 연간 19억원의 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0년간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 아파트의 등기 문제도 해결했다. 박 구청장은 "이 문제는 1124세대, 약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이 걸린 사안이었다"며 "끈질긴 중재로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명 중 2명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뤄졌는데, 나머지 1명 때문에 약 4000~5000명의 구민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는 생각에 이전고시 승인을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추진력과 끈질김, 열정으로 구를 이끌고 있다. 구의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이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사업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의료불평등을 완화하고 구강건강에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직접 치과의사와 간호사 등이 자택에 방문해 구강관리를 진행했고, 전국 최초로 서울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맞춤형 행복 증대'를 위한 계층별 정책도 기발함이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효도밥상' 사업은 올해 확대해 연말까지 100개 급식기관, 하루 4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효도밥상을 위한 반찬공장까지 만들어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월 '제1반찬공장'을 열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달에 '제2반찬공장'을 준공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61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했으며, 자율형 학습공간인 '스페이스(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청년 거주 및 유동 인구 비중이 높은 마포의 특성을 고려해 남은 임기 동안 청년 일자리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상반기에는 취창업 준비 청년을 위한 29호 규모의 '마포청년하우스'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무엇보다 혁신 정책들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량진출입로 도로점용료 감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인 '찾아가는 펫천사' 역시 그의 아이디어. 특히 '마포순환열차버스'는 구의 '핫플레이스'인 홍대입구와 연남동, 합정동 등 지역 11대 상권과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망원시장, 하늘길 등 17개 정류소를 연결해 숨겨진 맛집과 이색 공간을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로드'의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그는 "혹시라도 '레드로드'라는 용어가 오용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자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가능했던 배경은 그의 언론사 대표와 기업가로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그는 "젊을 적부터 다양한 사업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운영했다"며 "신촌 먹자골목에서 피자집을 해 맛집이 됐고, 인터넷 쇼핑몰, 보일러 공장, 커피 로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한 것들이 모두 구정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왜 그럴까'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며 "왜 그럴까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책을 고민한다.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화가 아이디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을 앞둔 그는 "구청장의 1시간은 37만 마포구민의 시간을 합친 37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후회를 남기지 않는 마포구청장으로서 끝까지 구민에게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구청장이 이끄는 마포구는 2024년 서울서베이 구민 행복지수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 '맞춤형 행복 증대', '미래 성장 지원'이라는 2025년 구정 목표 아래 남은 임기 동안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권 바뀔 때마다 타깃… “리더십 흔드는 ‘외풍’ 없어야”

건설경기 침체 속 일감 푸는 LH…불황 극복 마중물 자처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도약…‘메디컬 코리아 2025’ 개막
기초연금 ‘보편복지’만으론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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