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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규모 특검 동원 정치보복, 제1야당 궤멸하려 하나"
국민의힘이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과 정치 보복 등을 문제로 제기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을 수사하는 특검을 추천하고, 지난 정부와 갈등을 빚거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는 인사로 임명했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수사를 운운하다니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전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의 3대 특검은 특검의 원칙인 보충성·예외성과 수사 대상과 범위가 불명확해 헌법상 대원칙인 명확성에도 반한다"며 "또 인지 사건이 포함돼 무제한·무한정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5개 사건과 12개 혐의는 정적 제거용이라고 주장했다"며 "대규모 특검을 동원한 광란의 정치보복은 제1야당과 상대진영 전체를 궤멸시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일성으로 보복의 칼날을 세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과연 대한민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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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추락 사망자 270명 넘어…지상 희생자도 다수
지난 12일 발생한 인도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4일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74명으로 집계됐다. 추락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인원이 241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상에서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33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지상 사망자 중 상당수가 항공기가 추락한 국립 B.J 의대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들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 조사 당국은 전날 추락 현장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발견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다만 사고 당시의 정황이 담겨 있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기계공학기술협회 항공우주부문 책임자인 폴 프롬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랙박스에 엔진 및 제어 설정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륙 후 엔진 출력이나 양력 상실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어 사고 초기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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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 만난 李 "경제 핵심은 기업,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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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간당 61.2㎜ 퍼부었다…121년 만에 최다 강수량
밤사이 호우경보가 발령됐던 부산에 강풍과 함께 시간당 6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6월 기준 시간당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부산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 중구 대청동에 126.6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29.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동구 126.6mm, 부산진구 113.5mm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동안 61.2mm의 강수량을 기록, 지난 1904년 기상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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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평등 지수 전세계 101위…고위공무원 성 격차 심각
한국이 올해 성평등 지수가 101위로 전세계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5 성평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0.687점을 기록해 1전체 148개국 중 101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94위와 견줘 7위나 떨어진 수치다. 보고서는 경제 참여 , 교육 기회, 정치 권한, 건강·생존 부문에서 성평등 지수를 매긴다. 1에 가까울수록 성별 격차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 참여 부문이 0.608을 기록해 114위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12위보다는 2단계 상승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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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도서·티켓 일부 서비스 복구…전자책 순차 재개"
예스24가 최근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13일 오후부터 도서와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우선 복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책을 비롯한 나머지 기능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사고 직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반을 꾸리고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복구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 대응에는 전 임직원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병행 중이다. 또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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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검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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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산책로 불 지르고 달아난 러시아 관광객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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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李 대북송금 재판, 국민들 유무죄 알권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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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분단 80년, 8월 한강서 '통일 염원' 드론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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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빵' 집단식중독 확산…충북 이어 세종·부안서 확인
세종시와 부안군에서 풀무원 빵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집단식중독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총 4건·유증상자 208명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한다. 앞서 풀무원 빵 집단 식중독은 지난달 충북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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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美 철강관세 여파에 삼성·LG 가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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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경기진단 "하방 압력 여전…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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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 장대비…제주·남해안 시간당 50㎜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