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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 아닌가?"…日총리 착각에 웃음 터진 정상회담장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외교 데뷔 무대였던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에 나섰다. 이 대통령이 분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며 다양한 정상과 소통에 나선만큼 각국 정상과의 여러 에피소드와 인연들도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17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당황한 듯 크게 웃으며 자리를 바꾸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장소에 등장하자마자 왼쪽에 서 있던 이 대통령을 태극기가 배치된 오른쪽 자리로 안내했고 이 대통령은 태극기 앞쪽 자리로 이동했다. 하지만 사진 촬영 가운데 참모들의 조언을 듣고 두 사람은 다시 자리를 바꾸며 크게 웃었다. 이 대통령이 일장기 앞에 이시바 총리가 태극기 앞에 자리한 것은 정상회담의 관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정상회담 호스트국은 자국 국기를 상석인 오른쪽에 놓는다. 이날 정상회담 호스트국은 한국이었기 때문에 태극기를 오른쪽에 배치했지만, 자리 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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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본회의 불발…여야 원내대표단 “추후 논의하기로”
여야는 오는 19일 본회의를 앞두고 개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단이 꾸려지지 않았다는 야당의 입장을 소폭 반영한 것이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8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장에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이재명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회의를 시급하게 요청했으나,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원내 지도부가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임명돼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국회 운영에 관한 논의를 잘 진행하자고 해서 자주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임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은 제가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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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무산된 한·미 정상회담, 다음주 나토서 기회 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 귀국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다음 주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의 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한·미 상호관세 유예 만료 전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우리에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대통령의 나토 참석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틀간 일본, EU, 영국 등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과 초청국 13개국 중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모든 나라와 양자회담을 한 셈이다.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소통하며 지난 6개월 간 멈췄던 한국의 정상외교 복원을 알리는 계기를 만든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중동사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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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차익' 폭주한 과천 아파트…경쟁률 14만대 1 찍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약 14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청약 조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당첨만 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18일 LH청약플러스에 따르면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는 이날 전용면적 55㎡형 1가구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에서 13만8492명의 청약자를 받았다. 해당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게재일인 2020년 12월 31일 이후 부적격 당첨, 해약 등의 사유로 풀렸다. 분양가는 5억3933만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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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에 미국 영주권이면 굿딜"…신청자 7만명 몰렸다
500만 달러(약 68억원)짜리 미국 영주권을 제공하는 '골드 카드' 제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자가 7만명에 육박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해당 비자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외국인이 비용을 지불하면 골드 카드가 주어진다. 이 카드를 소유한 외국인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상무부는 지난 11일 웹사이트를 개설해 비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카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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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내 친딸" 책까지 냈다…친부 사칭범, 법원서 완패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물 배포 금지 청구 소송에서 이겼다. 18일 우먼센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달 9일 A씨가 제니의 친부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봄이 타당하며 피고 A씨와 출판사 B사에 그의 저서를 폐기하라고 판결을 냈다. 또한 A씨에게 방송, 언론 인터뷰,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비롯한 개인 SNS 계정에도 제니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이 사건이 명예권에 기한 청구로 온전한 재산권 청구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들어 가집행 선고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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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부터 중부지방 장맛비…한낮엔 '최고 33도'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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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철규 아들 부부 첫 재판…14분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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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긴장 심화에 하락…국제유가는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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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러 6000명 추가 파견에 우려…"지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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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특수준강간 혐의' NCT 前 멤버 태일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CT 전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8일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 등 3명의 1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이날로 변론을 종결했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했거나 2인 이상이 합동해 범행할 경우 적용된다. 유죄가 인정되면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생면부지의 외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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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정성국 "한동훈 주변서 당대표 불출마 조언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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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法, 멤버 측 즉시항고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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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만난 김혜경 여사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