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 하루 열지 않기 | [닫기]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3일 구체적인 인적 쇄신 리스트 대신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도록 사과나 반성도 안 하는 일부 의원들이 "인적 쇄신 0순위"라며 당이 지금까지 저질른 수많은 잘못에 대한 '개별적 사과'가 쇄신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혁신안에 의원를 비롯한 당 소속 선출직과 당직자 대상 당헌소환 절차를 담아 현행 당원소환제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당이 저질른 '8가지 사건'으로 △ 21대 대선 패배 △새벽 3시 대선 후보 교체 시도 △후보 단일화 약속 후 입장 번복 △한남동 관저 앞 시위 △당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 당대표 뽑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과 '연판장' 사건 △ 윤석열 정권 당시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을 꼽았다. 일련의 사건 중 '가장 큰 죄'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혁신이라는 것은 지금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이런 잘못을 또다시 되풀이..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외부 차입약품을 허가해 지급한 사실이 있으며 실외 운동을 제한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교정관계법령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다만 다른 수용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처우에 대해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약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구치소 의무관이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진료를 실시했으며 수용 전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치료에 필요한 관급약품을 우선 지급한 후,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을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외운동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며 "수용자의 실외운동은 교정관계법령에 따라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실외운동 시간과 횟수 등은 일반 수용..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온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주업종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소비자 피해 상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혼식을 위한 스드메 주업종의 수입금액이 최근 5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사진 및 처리업) 업종과 드레스(의류임대업) 업종의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총 수입 금액은 2019년 1170억원이었지만 2023년 3147..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1인당 최대 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본격적인 신청 시작에 앞서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디지털 행정알림 플랫폼 '국민비서'를 통해 소비쿠폰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하는 알림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19일부터 쿠폰 사용 종료 시점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춰 지급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 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 내용 등을 앱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알림을 받기 위해선 국민비서 누리집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면 추가 공격을 하겠다는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구상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7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이란이 다시 핵무기를 향해 움직인다면 이스라엘은 추가 타격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면서도, 이스라엘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을 공공으로 전환한 배경에는 '투명성'과 '공익성' 강화가 있었다. 그러나 공영화 도입 후 드러난 것은 낙하산, 고용승계 불이행 논란 등이었다.스포츠토토는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적중하면 환급금을 받는 '레저 게임'이다. 이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지난 2001년 10월 도입됐다. 스포츠토토는 연간 5~6조원의 매출을 내면서 규모가 비대해졌다. 지난해 매출액만 6조103억원이다. 이렇다보니 정치권 안팎에선 공공성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영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간 위탁의 도덕적 해이와 경영난 등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그 결과 스포츠토토의 공영화가 이뤄졌지만, 민간 위탁 때보다도 투명성과 공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사업과 관련 없는 공단 출신 인사들이 자회사 요직을 손쉽게 차지할 수 있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공단이 내부 인사를 보내기 위해 자회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3명이 일방적 계약 종료 통보를 받으며 고용 승계 약속도 지켜지지 않은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위탁 업체가 변경될 때마다 직원들의 고용 승계가 이어졌는데 이번엔 예외였다. 지난 2021년 스포츠토토 공영화 법안이 논의되던 당시 공단 이사장이 밝힌 "남은 기간 동안 인력을 흡수하는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는 말은 헛구호가 된 것이다. 계약 종료된 이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권익위원회 등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로또'와 비교된다. 2002년 처음 시행된 로또는 지난해 5조9562억원의 수익을 냈다.
기업 미술관은 이제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한국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 됐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수집, 교육까지 전문성을 갖춘 이 공간들은 K-아트의 또 다른 주역이다. 조용히 예술을 후원해온 기업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미감의 철학을 들여다본다. "가업을 이어 경영인이 되지 않았다면 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경영 방침을 내세운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제품 개발·친환경 R&D 등 체계적인 환경경영방침을 수립해 업계의 ESG를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보일러 제품의 대중화에 나선 결과, 친환경 매출 비중이 사상 최초로 70%를 돌파하는 등 경영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30일 경동나비엔에..
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우승했다. 임종훈-안재현 조 는13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를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1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2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한일전까지 이겨 우승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산악 지형 코스의 다양한 변수가 선두 경쟁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김민주와 박현경이 도약을 이룬 반면 첫날 선두권을 주도했던 조혜림과 한진선은 동반 추락했다. 김민주는 11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