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500m 금·은·동 싹쓸이…최민정 사상 첫 金

정부 "'北 완전 비핵화' 재확인…美日 정상회담 결과 환영"

우리 정부가 미국과 일본의 정상이 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8일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 관련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외교부 입장'을 통해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한미일 공조에 기반한 북한과의 대화 추진 등 미일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밝힌 입장은 그간 우리측이 각급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일에 계속 전달한 대북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외교부는 "미국이 구체 대북 정책을 검토해 나가는 과정에서 장관 등 각급에서 미측과 소통과 정책 조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을 향해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직시해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미일 정상은 워싱턴에서 회..

尹측 "헌재, 재판진행 불공정… 방어권 제한 심각"

"홍장원 메모는 허위"…尹측 '2차 구속취소 의견서' 제출

지난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에 '2차 구속취소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2차 의견서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핵심인 '내란죄'를 철회함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부족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구속 취소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탄핵소추의 발화점으로, 진위논란이 불거진 '홍장원 메모'가 대통령 탄핵을 위한 '허위 시나리오'라는 주장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16쪽 분량의 2차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에 있어서 '내란죄' 성립을 가장 큰 소추 사유로 주장해 온 만큼, 이를 사유에서 철회한 현재는 윤 대통령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곽종근 전 특수..

일요일 '영하 15도' 강추위…제주·서해안 오전까지 많은 눈

일요일인 9일도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며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충남 서해안은 새벽에, 전라 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8∼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광주·전남 서부 3∼8㎝(많은 곳 서해안 10㎝ 이상), 전북 남부 내륙 1∼5㎝, 제주도 3∼8㎝(많은 곳 제주도 산지 10㎝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 미만, 제주도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

구준엽 부인 전 남편·시모 SNS 계정 무기정지 처분, 왜?

클론 출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판 금잔디 고(故) 쉬시위안(徐熙媛)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汪小菲·44)와 시어머니인 장란(張蘭·67)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8일 무기한 정치 처분을 받았다.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둘이 틱톡의 모기업인 더우인의 계정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애도한다면서 마구잡이 돈벌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이유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더우인은 이날 전격적으로 이같..

전한길 "민주·헌재 한 통속…2030세대 분노할 수밖에"

"9년 만에 반등"…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24.3대 1

국제유가 하락에…주유소 휘발유 가격 17주만에 하락

"APEC 참석 고려 중"…中시진핑, 11년 만에 한국 찾을 듯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해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총책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이 공개한 총책은 33세 김녹완이다. 서울경찰청은 8일 청소년성보호법상 강간 등 19개 혐의를 받는 총책 김녹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홈페이지에 김녹완의 사진과 나이, 얼굴을 오는 3월 10일까지 공개한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

IMF "韓 외환보유액, 외부충격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

이재용 회장 대법 판단 받는다…檢, 부당합병 의혹 상고

주말 시속 55㎞ 강풍 몰아친다…충청·호남에 많은 눈

취재 포커스

“한파 대피소 큰 도움”…서울 곳곳 한파 쉼터 ‘북적’

지난 5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휴(休)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강추위를 달래고자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안마의자에 누워 쪽잠을 자는 등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쉼터 한편에 놓인 책상 위에는 '핫팩 1일 2개씩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핫팩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는 이광우씨(60)는 연이은 한파에 완전 무장한 채 쉼터에 방문했다. 이씨는 "날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러 왔다"며 "오토바이로 배달하다 보면 바람을 곧장 맞아 혹한기 고충이 크다"고 말했다. 6년째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김모씨(54)도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김씨는 "특히 추운 날에 쉼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세네 번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강추위로 서울 곳곳에 있는 한파 쉼터·이동노동자 쉼터에는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찾은 취약계층,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휴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울시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게편의와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한 쉼터로 현재 서초·북창·합정·상암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쉼터 방문객은 지난해 6만8411명으로 전년(5만5029명) 대비 24.3% 증가했다. 쉼터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올해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확장할 계획에 있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형 쉼터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주차장을 활용한 간이형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낙원경로당은 한파 쉼터로 지정된 곳으로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다. 한낮의 기온이 영하권 -10도에 머물면서 한파가 기승하고 있다. 한파 쉼터로 찾아온 정순자씨(80·여)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운동 삼아 나오고 있다"며 "혼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에 나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한파 쉼터·한파 응급대피소는 1391곳이다. 한파 쉼터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주민센터, 경로당, 공공시설 등이 지정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대설·한파 피해 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재난특별교부세 150억원을 교부했다. 또한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지난 11월부터 다음 달까지 5개월간 난방비 40만원도 지원 중이다. 한파 쉼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접근성, 적정온도(18도~20도) 유지 가능성, 관리 책임자의 유무를 따져 지정된다. 서울에 처음으로 한파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25개 자치구 청사 내의 '한파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호텔·모텔을 대여해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서울시에 90개의 '한파 응급대피소'가 마련됐다. 특히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사 11층에 위치한 종로구청 한파 응급대피소에는 발난로, 핫팩, 컵라면 등이 구비돼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휴식이 필요한 모든 시민은 이용가능하며, 밤에 찾아와 당직실에 요청하면 누구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파 쉼터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재난포털,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한파 쉼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추위·더위·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스마트 쉼터 등을 전국적으로 설치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길·헌재 테러’ 예고해도 ‘솜방망이’…“처벌 강화해야”

학령인구 감소에 ‘이공계 인재’ 가뭄 우려…“언어도 문제”
“여기 호텔인가요?” 젤라또피케 팝업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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