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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틀째 텃밭 유세…'전북의 꿈' 실현 방안 제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닷새째인 16일 전북지역을 방문하며 이틀째 '텃밭' 표심에 집중한다. 이날 이 후보는 전북 익산·군산·전주·정읍을 방문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북의 꿈을 실현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북은 정치적으로 이 후보에게 각별한 지역이며 일관된 정치신념인 '억강부약 대동세상'이 태동한 곳이라고 조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일정은 전북을 국가경제 재도약의 한 축으로 만들어 경제 동맥을 뚫어내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말했다. 이날 일정에서 농촌 민생, 청년 문제, 지역 불균형, K-컬쳐 등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방침이다. 첫 번째 일정은 오전 11시 익산역 동부광장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과 관광산업 중심으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한 도농 상생도시인 만큼 이 후보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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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美 관세까지…정부 5개월째 "경기 하방 압력"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다섯 달째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미국 관세 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이 둔화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수출 둔화' 표현을 추가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3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중심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반면 소매 판매는 0.3%,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0.9%, 2.7% 감소했다. 4월 수출(3.7%)은 미국 관세부과에도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0.7% 줄었다. 4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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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정상회담 무산...대표단 이스탄불 회담도 하루 연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신경전 끝에 결국 무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 의사를 밝히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협상단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1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회담을 할 예정인 러시아 대표단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 대표단의 수준을 보고 그들이 실제 협상에 대해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먼저 회담을 요청한 이는 푸틴 대통령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양국 협상 대표단의 회동은 하루 뒤로 연기됐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러시아 대표단장을 맡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장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의 휴전 압박을 받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평화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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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흥민에 임신 협박해 3억 뜯어낸 일당에 구속영장
경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손씨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3억여원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지인 B씨도 올해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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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2차 소환 통보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가 불발된 뒤에도 추가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검찰은 지난 2월 명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넘긴 뒤 김 여사 측에 지난 14일 검찰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한 뒤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김 여사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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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바람…오후 대부분 그친다
금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후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에는 천둥·번개·우박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16∼17일 이틀간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동부 내륙 제외)·경남 내륙(남서 내륙 제외) 20∼70㎜, 울릉도·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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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승리 돕겠다더니…연일 국힘 때리는 '홍준표의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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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장 탈출 러쉬…4월에만 국내주식 13.6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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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입' 경찰 폭행범 추가 선고…검찰, 징역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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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거부권 의식한 민주…'李 방탄법' 대선후로 다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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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룰, 기득권 정당 위주…기회 균등하게 줘야"
황교안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진행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 후보자 초정대상 기준을 겨냥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구조가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해명에 대해 반박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요구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찾아 "초청대상이 아닌 후보자는 초정대상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후보자와는 애초에 토론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후보자들은 후보등록비를 똑같이 냈다. 그렇다면 기회는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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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카타르 국왕만찬 참석…'중동 순방' 트럼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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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동 생산거점 마련…"사우디 비전 2030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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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토론 회피하는 이재명, 침대축구가 전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