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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협상 3~4주 이내 종결…방위비는 별도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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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 …안전장치 이중삼중으로"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고객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지속 마련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5일 오전 유영상 SKT 대표이사(사장)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단상에 오른 유 사장은 준비한 대본을 8분가량 읽으며 '죄송하다'와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자사 시스템 내 보관 중이던 고객 유심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자진 신고한 바 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조치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앞서 도입한 유심 보호 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FDS 강화에 이은 후속 대응이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심은 전국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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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한미, 상호균형적 무역 진전 중요하다는 데 합의”
한국과 미국은 "양국 간 상호적이고 균형 잡힌 무역을 향한 시의적절하고(expedient),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STR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과의 생산적인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무역정책'의 우선순위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USTR은 "두 장관이 USTR과 산업부 간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각 팀에 다음주에 실무(technical) 논의 진행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USTR은 또 "그리어 대표가 다음달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두 장관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그리어 대표는 전날 오전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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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냈어도…'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이모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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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무죄' 손준성 검사장 탄핵 심판 1년 만에 재개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형사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그간 미뤄왔던 헌법재판소(헌재) 탄핵심판이 재개된다.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소심판정에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은 의혹을 받았다. 국회는 이런 사유를 들어 지난 2023년 12월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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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조정에도 복귀 저조…이주호 "대화 성사되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정원 조정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실질적인 복귀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생단체와의 공식 대화를 통해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등록 완료 이후 실제로 돌아오는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하다"며 "4월 말 전에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를 비롯해 학생 대표와 대화가 성사돼 다 복귀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와 의대협에 대면회의를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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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르면 내년부터 美 판매 아이폰 인도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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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서 깊이 1.35m 싱크홀…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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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대상 된 무인점포…사각지대 방치된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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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바지 지퍼 내린 신분당선 노출남, 현직 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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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없는데 1만2000원…충주 장애인체전 도시락 논란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서 일부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충주시장애인체육회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2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에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여했다. 문제의 도시락은 일부 선수단에 지급됐는데, 1만2000원 상당이라고 알려진 것에 비해 풋고추와 김치, 깻잎절임 등 제공된 반찬이 부실해 항의가 잇따랐다.이 도시락은 충주의 사업장을 둔 A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A업체 측은 "뒤늦게 도시락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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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슈퍼지구 외계행성 발견…행성 형성 이론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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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 식당서 화재…30여분 만에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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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