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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10% 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11일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한국갤럽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해 국민의힘은 18%(5, 6, 10월), 민주당은 34%(12월)에서 46%(5월) 사..
오는 8·15 광복절을 한 달여 앞두고 법무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에 징역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민생사범과 단순 경제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 일정한 기준에 부합하면 일괄 사면해 주는 기준사면 대상자와 사례를 정리해서 보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검찰청을 통해 일선 검찰청에 내려보냈다. 사면 대상과 기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마무리되면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복권 후보자를..
서울 광진구 한강공원의 한 야외 수영장에서 20개월 된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께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20개월 된 외국인 어린이가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지만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당시 인근 텐트에 있던 부모는 공놀이를 하던 아이가 사라진 걸 깨닫고 아이를 찾아 나섰으나 A군은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수영장 소속 간호사의 신고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수..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급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사가 표결 없이 합의에 이른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 많은 금액이다. 월 환산액은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215만6880원이다. 그동안 노사는 최초 요구안 제시 이후 수차례 수정안을 주고 받으며 입장을 좁혀왔다. 노동계는 시급 1만1500원(14.7% 인상)을 최초 요구했지만, 막판엔 1만430원(4.0% 인상)까지 양보했다. 경영계도 '동결'을 고수하다가 최종적으로 1만230원(2.0% 인상)을 제시했다. 결국 시급 1만300원으로 접점을 찾으며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와 공익위원이 함께 최저임금에 합의한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다. 이인제 최임위 위원장은 "오늘의 합의는 사회적 대화를..
11일 서울 동작구의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인근 선로변에서 불이 나 이곳을 지나는 열차가 한때 서행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께 노량진역 선로 근처에 깔린 야자매트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인원 78명과 차량 22대를 동원해 23분 만인 오후 12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곳을 지나려던 열차 일부가 서행 조치됐지만 무정차 통과나 지연 상황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취임 26일 만인 지난 달 29일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비롯해 총 19개 부처 중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마치며 국정 안정화를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국토부와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유독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해 국토부 장관 인선에 고민이 많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체중 감량 효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각한 부작용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선 정부의 관리 부재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의료업계에 등에 따르면 최근 위고비를 청소년까지 확대 처방할 수 있는 논의가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4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고비의 청소년 비만 환자 대상 처방 허가를 신청했다. 승인이 되면 12세 이상 청소년도 처방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2021년부터 해당 연령층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고 있어 국내 승인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성인 대상 처방에서도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청소년 대상 임상자료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5년 1~3월 동안 위고비 부작용 보고된 사례는 94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까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고비 오처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수행해야 하지만 유관기관인 보건복지부는 관련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약처에 총 143건의 위고비 관련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울렁거림 증상'이 총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구토 22건, 설사 15건, 두통 13건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약화,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시력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서도 위고비 부작용을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의약품 및 의료 규제청과 영국 유전체학협회는 최근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복용 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관련 사례를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비만치료제를 투약한 사람들에게서 급성 췌장염이 발병했다는 보고가 수백 건 쏟아졌기 때문이다. 유럽의약품청은 위고비가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 중 하나인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위고비 처방은 오히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위고비 처방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과,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 비만 관련 질환이 동반된 경우다. 35세 이상 비만 질환이 없는 남성이 위고비를 투여하려면 신장 18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처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으면서 위고비 오남용이 늘고 있다. 위고비는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 지도가 필요하되, 비만은 질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다. 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 위고비 처방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권한이나 통제수단이 없다. 그렇다 보니 무분별한 처방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 등도 자가 조제 등 약사법 위반 사례가 아니라면, 명백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의사의 처방 행위를 규제할 수 없다. 현재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및 대면 진료 없는 처방을 단속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위고비 등 고가 전문약 처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백 의원은 "관계 부처는 부작용과 불법 판매·알선 광고 사례를 단순 수집만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로 쉽게 구입할 수 있더라도 단순히 시장에 맡기는 것 보다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미술관은 이제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한국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 됐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수집, 교육까지 전문성을 갖춘 이 공간들은 K-아트의 또 다른 주역이다. 조용히 예술을 후원해온 기업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미감의 철학을 들여다본다. "가업을 이어 경영인이 되지 않았다면 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경영 방침을 내세운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제품 개발·친환경 R&D 등 체계적인 환경경영방침을 수립해 업계의 ESG를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보일러 제품의 대중화에 나선 결과, 친환경 매출 비중이 사상 최초로 70%를 돌파하는 등 경영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30일 경동나비엔에..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 네 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펜웨이파크의 명물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
김주형(23)이 유럽에서 오랜 슬럼프를 탈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
산악 지형 코스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는 한진선이 다시 한 번 강원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진선은 10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6544야드)에서 막을 올린..
이강인(24)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역대 최고 클럽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패권을 거머쥔 PSG가 32개팀 체제로 확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