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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논란 일자…李 "내 입장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 개정안에 대해 "개별적 입법 제안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법률가에게 대법원 자격을 주는 것은 섣부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대법관 정원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하고,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입장이거나 제 입장은 아니다"라며 "당내에도 자중하라고 오늘 아침에 지시한 상태다. 지금은 내란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우리나라 운명을 들고 판단하는 시점"이라며 "불필요하게 논쟁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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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보수층 결집 총력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일정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이날 저녁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일정은 김 후보 측의 예방 요청에 박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 이뤄졌다고 김 후보 측은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윤재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 유영하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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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6선' 조경태, 김문수 선대위 합류…"통합 면모"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6·3 대선을 10일 앞둔 24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선을 통해 김 후보는 통합 선대위의 면모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공동선대위원장은 조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김용태·황우여·양향자·이정현 등 10인 체제가 됐다. 주호영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은 대표적 친한계 인사로 꼽힌다. 친한계 인사의 선대위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조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대위 구성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이라며 "이게 과연 김문수 후보 선대위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일종의 '측면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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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포로교환 몇 시간 만에 키이우 공습…최소 8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을 시작한 뒤 몇시간도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밤 사이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 내 최소 4개의 구역이 공격받았으며 최소 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키이우 곳곳에서 폭발음과 기관총 사격 소리가 들렸고, 아파트 등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이스칸데르-M 등 탄도미사일 14발과 유인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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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2개 단지에 4.3만명 몰렸다…경쟁률 100:1 훌쩍
3기 신도시 부천대장 A7·A8블록 청약에 4만3000여명이 대거 접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부천대장지구 A7·A8블록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10가구를 공급하는 A7블록에 총 1만331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21대 1 이었다. 또 함께 진행된 93가구 규모를 공급하는 A8블록에도 1만2769명이 청약 신청했다. A7블록보다 높은 137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A7(77가구 공급)·A8블록(66가구 공급)의 특별공급에도 각각 8649명·844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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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서해 '항행금지구역' 설정에 "中에 우려 전달"
중국의 서해 중첩수역 내 항행금지 구역 설정과 관련해 외교부가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합참의 설명에 따르면 잠정조치수역(PMZ)의 경우 영해 밖 공해로서 양국이 훈련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고, 우리 군도 통상적으로 공해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중국 측이 잠정조치 수역에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항행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그런 만큼, 외교부는 이에 대한 우려를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외교부는 이번 중국 측의 조치가 국제해양법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아래 대응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의 합법적인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했던 중국은 이번에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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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유권자 4439만명…50대 최다, 20대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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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에…정부 "필요 시 규제지역·토허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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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정선거 음모론 일축…"선관위 현실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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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충원' 공수처, 4개 수사부 체제로…전보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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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반팔, 오늘은 긴팔…널뛰는 날씨에 건강관리 '빨간불'
"며칠 전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반팔을 입었는데, 오늘은 다시 얇은 외투를 꺼냈어요.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바뀌니 몸이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최근 기온이 널뛰기하듯 들쑥날쑥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서서히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특히 때 이른 5월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야외활동을 하기 한결 수월한 22도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 21~22일 이틀간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하루 만에 한풀 꺾였다. 이같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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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하버드 유학생 등록 중단…"재학생도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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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문재인-조현옥 재판 병합 안 한다…관련 사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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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내란 재판' 오후부터 공개…"재판부가 제일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