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콘서트 '시야 제로석' 논란 사과…환불은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무대 시야가 스크린으로 가려진 좌석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사과했다. 또한 환불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YG는 "지난 5~6일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해 주신 분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YG는 환불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해당 구역 앞에 콘솔이 설치되어 있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네타냐후, 노벨평화상 후보 트럼프 추천…"평화 구축자"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A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임기부터 노벨평화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여러차례 후보로 추천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양국 정상은 백악관 비공개 회동에서 가자지구 휴전안 등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지지하는 휴전 제안이 하마스 측에 전달됐으며, 그들이 이 제안을 수용하기를 희망한다"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과 모든 인질의 석방"이라고 밝혔다...

"3분 만에 예약 끝났다"…서울 첫 '숲캉스 숙소' 어디길래

서울에 처음 들어선 자연휴양림이 오는 1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난달 진행된 객실 예약이 3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개장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얻었다.7일 노원구 등에 따르면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오는 17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전날인 17일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2017년부터 계획된 '수락 휴'는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호텔급 시설은 물론, 도심에서의 접근성과 즐길거리 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1일 수용 인원은 18개 동 25..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美 '젤스' 인수

국힘 "與, 검찰대응 TF 발족…범죄자 대변인 집단인가"

삼성 폴더블 신제품에 'One UI 8' 탑재…AI·보안 강화

금빛으로 쓴 부처의 가르침·저승 심판관 그림, 日서 귀환

전국 '지역주택조합' 618개…부실 운영에 30%는 '분쟁'

전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30%가 분담금 환불 지연·부실한 조합 운영 등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업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도 지난 1980년 제도 도입 후 45년 만에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분쟁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

김정은, '김일성 31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동경·주민규·김주성 골맛…홍명보호, 중국전 3-0 완승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추가 구속…9일 만료 앞두고 연장

취재 포커스

“환경 생각해 불편은 감수해야죠”…쓰레기 확 줄어든 고척돔

"반납이 살짝 번거로워도 환경을 위한 일이니 감수해야죠."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3루 응원단석 앞. 다회용기에 담긴 떡볶이와 맥주를 먹던 최진욱씨(48)는 "잠실에서 다회용기를 처음 사용해 보고 오늘이 두 번째인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며 "컵도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안정감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전 좌석이 매진된 이날, 구장 내 매점은 만원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라면, 관중들 손에 붉은색 다회용기가 들려 있었다는 점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다회용기를 손에 든 관중들은 자연스럽게 식음료를 받아 각자 자리로 향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31일부터 고척돔 내 15개 식음료 매장에 컵과 그릇 등 4종류의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지난해 잠실야구장에서 시행한 다회용기 정책이 한 해 동안 약 17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성과를 거두면서, 이를 고척돔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반납함은 내야 16개, 외야 8개 등 총 24개가 설치돼 관중들이 좌석을 오가며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 테이블석에서 두 자녀와 다회용기에 담긴 국수를 먹던 이정미씨(57)는 "야구장 다회용기는 보기만 하고 고척돔에서 처음 경험해 봤는데, 불편하긴커녕 오히려 쓰레기가 덜 나와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중들뿐 아니라 구장 내 환경미화원들도 다회용기 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회용기 반납함을 정리하던 고척돔 환경미화원 정숙자씨(64)는 "다회용기 도입 이후 쓰레기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특히 음식물이 일반쓰레기와 섞이지 않으니 청소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관중들이 점점 환경의식을 갖고 분리배출을 하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기자도 직접 다회용기에 담긴 떡볶이를 주문해 보니 의외의 장점이 느껴졌다. 테이블이 없는 일반 좌석에서는 보통 허벅지 위에 음식을 올려놓거나 용기를 들고 먹게 되는데, 다회용기는 열전도율이 낮아 뜨거운 음식도 부담 없이 들 수 있었다. 특히 손잡이까지 있어 더욱 안정감 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다만 반납 과정에서 불편함도 있었다. 다회용기를 반납하려면 음식물 쓰레기를 먼저 비워야 하지만, 반납함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통은 턱없이 부족했다. 일부 관중은 음식물 쓰레기통을 찾지 못해 주변을 서성이다가, 결국 내용물을 비우지 않은 채 용기 그대로 반납함에 넣기도 했다. 일부 매점 직원들도 불편을 토로했다. 구장 내 치킨집에서 근무하는 A씨는 "다회용기는 부피가 커서 겹쳐 놓을 수 없다 보니 창고를 수시로 드나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매장 직원 B씨는 "손님들이 남은 음식을 일회용기에 포장해 달라고 요청할 때가 있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진다"고 했다.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올해 다회용기 운영은 시범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즌 종료 후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푼돈으로 험한일” 악순환…발전사 부실하청 전면개선 시급

저출생·고령화에 88조 투입… “인구소명 막을 마지막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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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방송 중단에 고요한 서부전선… 군사적 긴장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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