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5월 2일 국회서 대선출마 선언

대구 함지산 산불에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1200명 대피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하자 소방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 5분께 산불이 민가로 확산할 위험이 커지자 국가 소방동원령과 소방 대응 1단계를 잇따라 발령하고, 전국 소방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재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발령된다.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동원된 소방차량은 현재 모두 28대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1분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조야동 일대까지 번졌다. 산림청은 오후 3시 4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3대와 인력 2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면적은 27.7㏊로 집계됐으며,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불길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11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됐고, 불똥이 날아가며 다른 지역으로 옮겨붙는 비..

국힘 2강 티켓 누구에게…대선 후보들 막판 표심 공략 돌입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8일 대선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선 결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3강으로 분류되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는 막판까지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구호를 외치며 막판 역전극을 시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수출 5대 강국' 공약을 내걸었다.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 미국발 관세 전쟁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그는 "트럼프 관세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조선·반도체·방산·LNG·원전 등 포괄적 투자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주재로 수출진흥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 글로벌 공급망·관세·환율 불안에 선제 대응, 중소·중견·스타트업 수출 지원 확대, 청년 수출전문인력 양성, 디지털·서비스 무역 강국 도약, 수출 전문인력 10만명 양성..

민주, '지역화폐 1조원' 추경안 단독 의결…국힘 반발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 원을 반영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는 예산소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비용 1조 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지역화폐와 같은 비효율적 항목에 예산을 투입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이만한 적금이 없네" 청년도약계좌 1분기 가입자 3배 '쑥'

올해 1분기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수가 전분기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부터 기여금 확대와 부분인출 서비스 도입으로 혜택이 대폭 강화된 데다, 최근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청년도약계좌의 고금리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수는 5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가입 신청자 수(18만3000명)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며, 누적 가입자 수도 18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의 약 31%에 해당한다. 청..

해병대 1사단 16연대 중사, 숨진 채 발견…軍 "수사중"

해병대 1사단 16연대 소속 중사가 28일 숨친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경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출근을 해야하는 시간에 하지 않아 찾으러 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선 "경찰과 연계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수소車 느는데 충전소는 태부족… "정부가 핸들 잡아야"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대수 5만대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수소충전소는 전국 218개소이며 서울은 9곳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 충전소 확충과 함께 수소 공급망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 차원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지난달 기준 3만9216대로 4만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넥쏘 등 승용 수소전기차가 3만7227대·수소전기버스가 1939대·수소전기트럭이 50대 등이다.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2018년 승용 모델인 현대차 넥쏘가..

"SKT 먹통된 후 알뜰폰 개통, 계좌서 5000만원 빠져나가"

법조계 "뇌물 혐의 문재인, 조현옥 사건과 병합 심리해야"

대법원장 공관 앞 자해소동 50대 체포…인명피해 없어

국힘, '1거래소 1은행' 폐지 등 가상자산 7대 공약 발표

경찰, 비화폰 서버·집무실 CCTV 경호처와 제출 협의중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 CCTV 녹화영상과 비화폰 서버를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임의 제출받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호처와 4차례 협의해 일부 자료를 받았고, 비화폰 관련해선 아직 못 받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경호처와 제출을 협의 중인 자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관련으로 한정된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버를 통째로 넘겨받..

청주 고교서 학생이 '흉기 난동'…교직원 등 6명 부상

軍, 北 러시아 파병 보도에 "범죄행위 자인, 강력 규탄"

이낙연, 대선출마 뜻 밝혀…"후보 등록 실무 준비 착수"

취재 포커스

올 희귀질환 지원 2배 확대… 질병청, 기후보건도 적극 대처

질병관리청이 만성질환을 넘어 희귀질환으로 시선을 넓히며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제한된 치료 기회 속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은 희귀질환인 만큼, 관련 사업의 규모를 배로 늘리며 질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나서기 위함이다. 여기에 온열질환 등 기후 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범부처적인 협력을 비롯한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신규 질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2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질병청은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이 예정, 9억원 규모로 800여 명의 질환자들을 지원한다. 5억원이 투입돼 410명을 지원한 전년도 사업보다 두 배 가까이 규모가 커진 셈이다. 사업은 총 1314개의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미진단 질환자에게 유전자 검사 및 해석을 지원해 조기진단·치료나 가족단위 예방관리를 통한 예후 개선이 목적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전국의 희귀질환 현황 파악을 위한 등록사업 역시 이전보다 규모를 키우며 근거 중심의 관리정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23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 희귀질환 등록사업에서는 17개소의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기반으로 1314개의 국가 관리대상 희귀질환의 현황을 수집 및 분석, 실효성을 갖춘 통계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업은 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대상 기관을 넓히는 등 단계적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상기후현상의 빈도와 강도 증가로 인한 건강위협에 대한 대응 역시 질병청이 올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질병청은 선제적인 기후보건 평가 및 관리체계를 구축,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후 관련 질환에 유연한 대응 기반을 다지고 있다. 먼저 2026년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서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전담기관 지정 관련 법령을 지난해 시행한데 이어, 이달 초에도 관련 고시를 잇달아 마련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기후보건영향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후속적인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그 일환으로, 전담기관 지정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하반기 전담기관 지정을 위한 공고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 시행된 1차 평가에서 폭염과 한파를 포함한 기온, 대기질, 감염병 등 3개 영역에서만 조사가 이뤄졌다면, 오는 2차 평가에서는 호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와 비감염성 질환과 같은 신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가 갈수록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온열질환 대응을 위해서는 범부처 협력 사례를 활용한다. 질병청은 지난해 기상청과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및 개발한 '시도별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 5~9월 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시스템에 예측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동시에 최신자료를 통한 추가 학습으로 예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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