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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전대회 8인 경선 후보 “이재명 정권 막아야”
6·3 조기대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들은 18일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각자 경쟁력 있는 분야를 앞세운 공약을 발표했다. 경선 후보자 8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권력 분권을 골자로 한 개헌과 인공지능(AI) 산업을 강조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비판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다. 앞서 발표는 추첨에 따라 유정복·홍준표·김문수·안철수·양향자·나경원·이철우·한동훈 후보 순으로 각각 10분씩 진행됐다. 후보들은 각양각색 의상을 차려입고 소개영상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지지자들에게 각인 시켰다.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유 후보는 "지금 국회는 다수당이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로 조정하고 양원제를 실시해서 국회의 무소불위 권력 행사를 제어해야 한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회와 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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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2조 필수 추경 편성…산불·통상·민생 '급한불' 끈다
정부가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산불피해와 미국발 관세 충격 등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2조2000억원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규모보다 약 2조원 늘었다. 분야별로 △재해·재난 대응에 3조2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지원에 4조4000억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3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국채이자 등에도 약 2000억원을 배정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번 필수추경은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회복·안정이라는 우리 경제의 시급한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추경 재원으로는 기금 자금을 비롯한 가용재원 4조1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8조1000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 이에 재정적자 규모는 늘어나게 됐다. 국가채무는 1273조원에서 1279조원으로 6조원가량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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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정부, 조직적 통계 조작…범죄 은폐 기도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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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이슨 ISDS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860억 배상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메이슨 캐피탈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일부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18일 법무부는 "정부대리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지난 3월 20일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법리뿐 아니라 항소제기시 발생하는 추가비용과 지연이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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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선박에 입항수수료 때린다…K조선 수혜 기대감
미국이 중국산 선박 및 중국 해운사에 대해 결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보유 중인 중국산 선박이 극소수에 불과한 HMM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운임 인상 및 불이익을 우려한 선주들이 HMM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발 관세정책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18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 뿐만 아니라 중국 해운사가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도 미국에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뒤인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하며 매년 인상한다. 비용은 중국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은 톤 당 50달러이고, 2028년에는 140달러를 예정하고 있다. 중국산 선박에는 톤 당 18달러, 2028년에는 33달러를 목표로 한다. HMM은 컨테이너선 8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 선박은 5척에 불과하다. 그나마 여기서 2척은 빌린 배로 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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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李 '성장과 통합' 겨냥 "민노총 동업 관계부터 청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을 겨냥해 "민주당이 성장과 통합에 손톱만 한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의 정치적 동업 관계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동업 관계는 반기업적이면서 반청년적. '청년 착취 카르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난 수년 동안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주52시간제 최저임금 폭증과 같은 민주노총의 입법 하청을 도맡아 왔다"고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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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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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택 절도범 구속 송치…"훔친 금품 장물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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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인정한 현대차…'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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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방첩사 3개로 쪼갠다…대공수사 힘빼는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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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선고하고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문 재판관은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헌재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강당에서 두 사람의 퇴임식을 열었다. 문 권한대행과 이 재판관은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퇴임사에서 "헌재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판관 구성 다양화' '더 깊은 대화' '결정에 대한 존중'이 보충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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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주립대서 총기 난사 사건…2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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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되고 이완규·함상훈 안되고…헌재 '이중잣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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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원점으로…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