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12단도 앞서간다…SK하이닉스, 세계 첫 샘플 공급

SK하이닉스가 또 한 발 앞서간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3사 중 가장 빨리 HBM4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고객사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으로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19일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양산 준비도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HBM4 12단 샘플 공급을 한 건 SK하이닉스가 처음..

檢,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서도 징역 3년6개월 구형

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2심에서도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김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김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 공판에 이어 이날도 음주운전 사고 직후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도피..

트럼프 "좌파가 테슬라 차량 방화 테러…머스크는 애국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인은) 좌파의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다"고 단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미국 언론들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판매 시설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 미국 전역에서도 테슬라 관련 시설에서 방화나 총격 사..

1.5도 더 뜨거워진 지구…이산화탄소 농도 80만년래 최고

법원, '尹 체포방해' 김성훈·이광우 21일 구속영장 심사

檢,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 '캡틴 아메리카' 구속 기소

바이오사업 문턱 낮춘다…"자본 잠식 벗어난 기업도 허용"

빌 게이츠, 정부에 보건예산 삭감 경고…"재단으로 역부족"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보건 자선가인 빌 게이츠가 미국 정부의 글로벌 보건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그의 재단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와 공화·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아동 예방접종부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까지 다양한 국제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게이츠 재단 대변인은 "빌 게이츠가 최근 워싱턴..

쿠팡, AI기반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500명 직고용"

제2 신경영 외친 이재용, '기술·인사·인재' 고강도 메스댄다

검찰, '尹 체포방해 혐의'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

취재 포커스

SK디앤디, 부동산개발업 홀로서기…코리빙 이어 시니어 조준

SK그룹 부동산개발회사 SK디앤디가 기존의 '코리빙'(Co-living,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 및 공유 주거 공간) 사업에 이어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분리하면서 김도현 대표 입장에선 본업인 부동산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와 국내 시니어 주거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약 1조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확보하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연면적 약 1만㎡, 12층 규모의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작년 7월부터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0%에 가까워지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데 따라,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자체적으로도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했던 참이다. 작년 3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SK이터닉스를 신설함에 따라 영위하는 사업 부문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2021년 말부터 수장을 맡고 있는 김도현 대표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을 맞은 셈이다. 이에 SK디앤디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국내 부동산 개발 및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에피소드' 운영 역량과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간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설명이다. 실제 SK디앤디는 2020년 서울 성동구 에피소드 성수 101·121을 시작으로 △서초 393 △강남 262 △신촌 369 △수유 838 △용산 241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7곳의 '에피소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국내 최초·최대 코리빙 기업 '로컬스티치'를 합병하며 임대주택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2029년까지 5만가구 규모의 임대 주택 및 고객 30만명을 확보하고, 국내 임대주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까지 노릴 방침이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도 코리빙과 시니어 주택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은 연초 발간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리빙, 시니어 하우징과 같은 '뉴 이코노미' 섹터로의 투자 다변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에피소드 이용자 연령대가 2030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했던 데다, 시니어 주거 시장이 갈수록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니어 주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며 "인구 변화에 발맞춰 적합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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