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예산, 민생경제 중심 편성…성장 마중물"

당정 "7~8월 전기료 누진구간 완화…냉방비 부담 줄인다"

강선우 청문회 두고 與 "무난히 통과" 野 "자진사퇴해야"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법당 등 압색…통일교 청탁 관련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15일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법당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건넨 선물을 전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씨의 법당 등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와 PC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전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의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은 뒤,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YTN 인수·유엔 제5사무국 유치·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통일교 측 현안을 대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이 특검에 이첩되기 전 검찰 조사에서 전씨는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김건희 특검팀은 윤씨를 비롯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 김 여사 수행원이었던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주요 관계자들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씨가 기도비 명목으로 정치권 유력 인사..

한통 3만원, 수박 가격 선 넘었다…폭염에 더 오를 수도

수박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이 3만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전날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으로 3만원을 넘었다. 유통업계에선 이미 3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전국 평균 수박 가격은 전날 2만9816원으로 3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직전 집계일인 지난 11일 대비 700원이나 올랐으며 지난 4일(2만3763원)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6000원 이상 상승했다. 이는 1년 전(2만1336원)보다는 약 8500원(39.8%) 올랐고, 평년보..

검찰,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김성진에 사형 구형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으로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진열돼있던 흉기를 이용해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을 받는다. 살해된 여성은 김씨와 일면식도 없던 사이인 걸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오른손 손가락 골절로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한 상태였다. 그는 환자복을 입은 채 인근 마트로 들어가..

소비 쿠폰 받으려다 낭패…"URL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사이버 보안 당국이 스미싱·보이스피싱 시도에 대한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보호나라 사이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칭 피싱 주의’ 공지문을 올려, 전자결제 업계, 카드사 등으로 위장한 사기범죄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KISA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 안내 공식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되지 않으며, 정부기관, 지역화폐, 카드사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이러한 메시지에는 '지원금' , '대상자', '쿠폰 발급처' 등 키..

다산·동탄 1억 넘게 뛰었다…철도 개통 집값 상승 견인

저커버그, AI 대폭투자…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건설"

美대법, 교육부 직원 해고 허용 결정…하급심 판결 해제

뉴욕증시, 관세 악재에도 상승 마감…'배드 이즈 굿' 장세

이재용, 10년 사법 족쇄 풀리나… M&A·신사업에 쏠린 눈

삼성의 10년 가까운 사법 리스크가 이번 주 대법원 판단으로 중대한 분기점을 맞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운데, 재계는 이번 판결이 삼성 경영 정상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앨런&코 콘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고 말했고,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강력한 당대표", "원팀 리더십" 정청래·박찬대 득표전

우리금융 임종룡號, 취임 2년만에 종합금융그룹 완성

정동영 "남북관계 복원…통일부 명칭 '한반도부' 대안"

취재 포커스

단독 KCC, AI 기반 페인트 조색 시스템…인도·터키 등 5개국으로 확대

KCC가 AI(인공지능)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인 'KCC Smart 2.0'을 오는 8월~9월경 인도·터키 등의 지역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를 포함해 총 5개국(베트남·몽골·인도·터키)에 'KCC Smart 2.0'이 도입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지금보다 더 크게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KCC SMART 2.0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색상을 대리점 현장에서 단 5~10분 만에 직접 조색할 수 있는 AI 기반 조색 시스템이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KCC는 오는 8월~9월경 베트남 다낭·하이퐁에 위치한 대리점 2곳, 인도 첸나이 지역 대리점 1곳, 터키 이스탄불 대리점 2곳에 KCC Smart 2.0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하노이, 몽골 울란바토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서 KCC Smart 2.0 시스템의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는 색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국가 영토는 넓은데 반해 물류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조색한 뒤 도장· 건조·확인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했던 작업이 대폭 줄어들며, 조색 시간을 72%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색상을 개발할 때나 고객사 요청에 따라 원하는 색상의 도료를 만들 때, 혹은 기존 색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때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KCC는 이번 도입으로 글로벌 도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급변하는 컬러 트렌드와 특수 색상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조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내 'KCC SMART 2.0' 적용 대리점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글로벌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력원부터 행정부담까지…AI데이터센터, 과제 ‘산적’

박희승 의원 “사법개혁 충분한 숙의 필요…대법관 증원 ‘惡’ 될 수도”
단독 “민생범죄 대응 시스템 정비”…경찰 ‘수사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원전’ 체제…원전 ‘계속운전 연장’ 필요성↑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