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 "셔틀외교 재개하자…위기 맞서 한미일 공조 발전"

與 "추경 35조원 규모…민생회복 지원금 '보편지원' 원칙"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추가경정편성(추경)안 규모에 대해 "1차·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35조 원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대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안을 보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경기 진작과 민생회복에 주안점을 둔 추경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 지원방식과 관련해선 "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다"며 "정부도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추가적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했다. 또 "서울·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방주민에 대한 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와 관련해선 "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발행 예산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자..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위치 안다… 무조건 항복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면서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소재 알아, '지금은' 살해하지 않지만, 무조건 항복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할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이란이) 민간인이나 미군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트럼프 대통령은 별개의 글을 통해 이란에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고 촉구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G7, 우크라 공동성명 포기…젤렌스키 "외교 위기 상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캐나다로부터의 새로운 군사 지원을 확보했지만, G7 회원국들의 공동성명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회의장을 떠나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다,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일찍 정상회의를 떠나면서 G7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실패했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미국의 반대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강력한 공동성명 발표 계획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20억 캐나다달러(약 2조 185억 원) 규모로 군사적 지원을 하고,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기 전 로키산맥 휴양지에서 열린 만찬에서 G7 정상들이 "러시아에 최대한..

메이드인 USA 아니다?…트럼프 황금폰, 中 생산 가능성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그룹)의 T1모바일이 선보일 스마트폰 T1은 중국에서 제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CNBC는 1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중국 기업에 의해 설계 및 생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그룹이 T1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제조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대조된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프(IDC)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스마트폰이 미국서 설계됐을 가능성은 전혀없다"며 "미국 내에서 조립되거나 전적으로 제조될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法, 멤버 측 즉시항고도 기각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 신청이 고등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5-2부(황병하 정종관 이균용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법원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이의 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이 사건의 전속계약에서 임의로 이탈해 독자적 연예활동을 할 시, 어도어를 완전히 배제한 채 연예 활동으로 인한 모든 성과를 독점할 수 있으나 어도어는 그간 투자 성과를 모두 상실하는 불..

외국인 가사관리사 표류…서울시 "공공돌보미 적용" 제안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돌봄 비용 완화'의 실효성을 두고 견해차를 드러냈다. 서울시는 17일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과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을 비롯해 필리핀 가사관리사 메이안씨, 자스민 에리카씨, 박 걸리씨, 안젤리카씨,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 담당관은 "돌봄비용 부담 완화와 관련한 보완 방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본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최저임금과 노동법이 다 동일하게 적..

입지 좁아진 한동훈 당대표 등판 위기…"전대 불출마 가능성"

외교부, 이스라엘 일부 출국 권고…"여행 취소·연기 당부"

새 정부 첫 '조 단위' 투자…LGD, 올레드 신기술 주도권 잡기

與, 내란·외환죄 구속기간 '최대 1년 연장' 형소법 개정안 발의

정몽구 사재 100억 4년만에 결실…'백신주권' 교두보 세웠다

"국민들이 감염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랍니다. 현대차그룹을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 총수 자리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간 정몽구 명예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때만 해도 국내는 백신 대란으로 국민들의 고통은 심해지던 시기였고, 정 명예회장은 이에 백신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기부했다. 앞서 그는 세계 자동차 산업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

국힘, 김용태 '개혁안' 재선 의견 수렴…현안 두고는 평행선

AI전문가 전면배치한 국정위… 과기현장 꿰뚫는 인사 포진

'마약 181회 투약' 배우 유아인, 7월 3일 대법 선고 받는다

아투TV

🔴송국건의 현장정치

“특검은 정치보복 아닌가요?” 李 면전서 나온 도발적 질문···답변은?

취재 포커스

AI 공동연구·반도체과 신설… 산학협력서 혁신 열쇠 찾는 재계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결국 '혁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학으로 향하고 있다. 대학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키워내고 또 영입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현장일 뿐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초 연구는 기업 혁신에 중요한 토양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게 대학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투자는 수십년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내는 대표적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대학 캠퍼스에 최첨단 건물을 건립하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건물 명칭에는 기업명을 활용해 상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삼성은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 삼성관' 건립을 지원하고, 성균관대학교에는 최첨단 도서관 '삼성학술정보관'을 기증했다. AI 분야에서도 서울대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성균관대·고려대·포스텍·카이스트 등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DS 부문 입사를 보장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SK미래관'을 지난 2019년 준공했다. 고려대 본관을 마주 보고 지어진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7370㎡(8729평)에 달하는 규모로, SK그룹이 기부한 발전기금과 다수의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특히 블록체인 시스템뿐 아니라 건립 당시 국내 대학 처음으로 강의실 없는 교육공간을 시도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뿐 아니라 서울대 출신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도 1990년 모교인 서울대에 60억원을 들여 'SK경영관'을 설립한 바 있다. 건물 건립에 이어 2021년에는 고려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다. 성공회대의 대학본부 건물 '승연관'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이름을 딴 건물이다. 독실한 성공회 신자로 알려진 김승연 회장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성공회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대학의 재정적인 부분 뿐 아니라 교육, 연구, 산학 교류 분야에 걸쳐 다각도의 지원을 해 왔다. 성공회대에 이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도 건축기금 50억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건물은 김 회장의 아호인 '우천'을 따 '우천법학관'으로 지었다. 기업들은 반드시 건물을 짓는 투자 외에도 국내 기술 발전과 학생들의 연구 지원을 돕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도 한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7월 미래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서울대 내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연구 중이다. 앞서 2004년에는 서울대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 2013년 고려대 '현대차 경영관', 2015년에는 한양대에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 지원하며 우수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 그룹은 그간 우수 인재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해 계약학과도 설치해 왔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4곳에 계약학과를 설립,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8월 서울대와 SDV 전문 리더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과정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한양대에는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설립했고, 연세대에선 모빌리티시스템융합협동과정, 고려대에는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숭실대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도 설립해 첫 입학생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전장, AI 분야의 석사 전용 계약학과를 고려대, 카이스트, 연세대 등에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은 곧바로 LG전자에 합류할 수 있게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한양대 등과 디스플레이 전문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2027년까지 200명 이상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완공한 연세대학교 '상남 경영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경영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HD현대그룹은 서울대학교와의 협업이 잦다. HD현대와 서울대는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을 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한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내에는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함영주 회장 “세상 밝힌 복음처럼 금융도 모두를 이롭게 하는 통로 되길”

광장시장 한복판에 스며든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가보니
“과도한 부담” “본질 훼손”… 최저임금 업종 구분 놓고 팽팽
“농업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눈에” 국립농업박물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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