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6·3 대선, '李 국기문란' 저지하는 성스러운 전쟁"

"李,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독재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이 후보의 국기문한 행위를 저지시키는 성스러운 전쟁"이라고 직격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독재자"라며 "이런 사람을 응징하지 않는다면 정치가 왜 필요하고 왜 민주주의를 외치나. 국기문란 행위를 의병되는 심정으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이같이 비판했다.김 후보는 "어제(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에게서는 '이재명 면소법'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했다"며 "전 세계 역사상 이런 독재자가 있었느냐. 법을 바꿔서 살겠다고 하는, 전 세계 오직 한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를 수사한 검사는 탄핵당했다. (민주당은) 검찰청 자체를 없애고 기소청으로 하겠다고 한다. 이 후보를 감사한 사람, 감사원장도 탄핵 소추됐다 돌아왔다"며 "이재명을 판결한 대법원장도 탄핵하겠다고 하고, 청문회에서 대법원장을 불러내려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

이재명 "광주·전남, 재생에너지 중심지로...기업 세제혜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광양을 찾아 "수소환원제철을 하든지 새로운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양 전남드래곤즈 축구장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부가 산업전환을 지원하고 광양이 뒤처지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광양의 제철산업이 매우 중요한데 요즘 중국 때문에 어렵다"며 "경쟁관계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가 어려워졌다. 똑같은 방식으로는 어렵고 새로운 방식으로 앞서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AI(인공지능)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겪을 가장 큰 변화는 AI"라며 "이제 패턴에 의한 행동조차 인공지능이 다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사람이 하는 계산업무는 전자계산기가 대체한지 오래"라며 "나중에는 능숙한 노동자 역할을 대체해 걱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걱정할 일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면 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의..

정용진, 카타르 국왕만찬 참석…'중동 순방' 트럼프 만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 국왕의 초대로 참석한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시간 14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초청으로 카타르를 방문해 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번 만찬에 한국 경제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 받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14일 카타르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셰이크 타밈 국왕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셰이크 타밈 국왕과는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과 한국의 다양한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이 카타르 국왕의 초청을 받은 것은 아시아에서 '대미 관계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

이재명 47%, 김문수 39%…지지율 8%p차로 좁혀졌다

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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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지귀연 판사 '술접대 의혹' 추상적…밝힐 입장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지 부장판사에 대한 의혹이 추상적이고 진위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밝힐만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공지를 통해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이재명 선거 현수막 훼손한 남성 체포…경찰관 공격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거리에 부착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도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현수막을 회수..

'170억 편취' 동탄 전세사기 부부, 징역 7년·3년6개월 확정

170억원 규모의 오피스텔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른바 '동탄 전세사기' 사건의 임대인 부부 등이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에서 징역 7년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세 사기 부부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이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과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공인중개사 부부도 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 수억 요구하며 협박한 일당 검거

'횡령·배임' 최신원 전 회장, 징역 2년6개월 대법 확정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배터리서 악성 장치 발견…정전 우려

무늬만 친환경…공정위, 무신사·자라 등 '허위 광고' 제재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학생들 고소 전면 취하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 중단을 요구하며 학교 점거 시위를 벌인 일부 재학생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했다. 고소를 제기한 지 6개여월 만이다. 15일 동덕여대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생 19명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고소 취하와 관련해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이날 관련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29일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학교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경..

"이재명 명함 30만장 주문"…캠프 사칭 '노쇼 사기' 기승

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염수정 추기경 등 참석

트럼프, 시리아 대통령에 "매력적"…이스라엘과 수교 요구

취재 포커스

“문 닫은 중개업소 속출”…매매가 추락, 전세가 올린 토허제

"가뜩이나 어려운데 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답답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지금은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A 부동산 중개업소. 이 곳 관계자는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후 사실상 모든 거래가 중단된 상태에 대한 답답함을 이 같이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평소 알고 지낸 공인중개사 2명이 최근 중개업소 문을 닫았다"며 "부동산 경기가 워낙 좋지 않으니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정부의 정책까지 더해지며 손해를 보고 있는데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로 토허제를 확대 시행한 바 있다. 지정 기간은 3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필요 시 지정 연장을 검토하게 된다. 여기에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신통기획 단지 등 현행 토허제 시행 구역은 시장 과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토허제 지정을 유지키로 했다. 토허제로 묶여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종사자들은 지금도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 마치 토허제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거래행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대표적으로 언급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토허제가 확대 시행된 3월 이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매매건수는 3월 8561건을 기록한 후 4월 4562건, 5월 14일 기준 697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3월 13억9713만원, 4월 10억8018만원, 5월 14일 기준 9억9426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다. 3월 5억6041만원에서 4월 5억5472만원으로 소폭 내렸지만 5월 14일 기준 5억7773만원으로 다시 올랐다.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3월 1만3848건에서 4월 1만249건으로 떨어지더니 5월 14일 기준 2319건으로 줄었다. 용산구 B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갭 투자가 힘들어지고 하니 전세거래가 뜸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전세 물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며 간혹 나오는 전세 매물이 나와도 금액이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거래 활성화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또 다른 부작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 성남이나 과천 등에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하던데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도 토허제 확대 지정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조금 더 지켜 볼 필요는 있겠지만 풍선효과로 강남 주변 지역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곳 역시 집값이 오르게 돼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어르신 급식도 맛있네” CJ프레시웨이 10년 결실 ‘헬씨누리’

늘어만 가는 외국인의 ‘K-부동산 사냥’ 이대로 둘 건가
시간을 달리는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K-컬처’ 다시쓴다
이덕환 “화학산업 재편, 정부가 제시하되 기업 판단 존중해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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