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공채로 신입 뽑은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韓 "4·19정신, 민주주의 원동력…위기극복 열쇠는 통합"

4·19혁명 65주년을 맞아 정부와 국회가 한목소리로 "4·19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4·19 혁명은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며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상징하는 그날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가 됐다. 그 정신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 대행은 이날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

나경원 "대통령 덕 최고로 본 건 한동훈…난 구박만"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대해 "대통령한테 최고로 덕 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나 후보는 지난 1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한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각을 세웠는데 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기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나 후보는 "대통령한테 최고로 덕 본 사람은 한동훈 후보 아니냐. 저는 대통령한테 구박받은 기억밖에 없다"며 "(한 후보에게는) 법무부 장관, 비대위원장, 최고로 좋은 자리는 다 시켜줬다. 저는 그 이상한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인가 (그것만 시켜줬다)"고 답했다. 나 후보는 이어 "그게 말은 장관급 자리지만 장관급 자리하고 장관은 다르다. (그래도) 관심 있는 주제고 진짜 꼭 나라에 좀 기여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며 "근데 당 대표 나올까 봐 그 자리에서도 또 나가라고 그런 거 아닌가. 하여간 구박은 엄청 받았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하려다가 '친윤계'로부..

이재명, 민주 첫 순회 경선서 압승‥충청서 88% 득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9일 실시된 첫 지역 순회 경선에서 압승했다.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이재명 경선후보는 88.15%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동연 후보가 7.54%, 김경수 후보가 4.31%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의 뒤를 이었다.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받고 귀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내란 혐의 피의자 조사 및 신문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15분께 귀가했다. 특수단은 이 전 장관 첫 대면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대체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4..

與 "文정부, 조직적 통계 조작…범죄 은폐 기도 막을 것"

정부, '메이슨 ISDS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860억 배상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메이슨 캐피탈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일부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18일 법무부는 "정부대리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지난 3월 20일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법리뿐 아니라 항소제기시 발생하는 추가비용과 지연이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으로..

美, 중국 선박에 입항수수료 때린다…K조선 수혜 기대감

권성동, 李 '성장과 통합' 겨냥 "민노총 동업 관계부터 청산"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 수도로"

박나래 자택 절도범 구속 송치…"훔친 금품 장물로 내놔"

美가 인정한 현대차…'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최다 수상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모델 3종이 미국 시사주간지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선정됐다. 18일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는 에디터들이 총 115대의 전동화 모델을 품질, 효율성, 상품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 5개 부문씩 총 10개 부문의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이 중 전기차 2개 부문, 하이브리..

[뉴스초점] 방첩사 3개로 쪼갠다…대공수사 힘빼는 민주

'尹파면' 선고하고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美 플로리다 주립대서 총기 난사 사건…2명 사망·5명 부상

취재 포커스

설명은 없고, 부담만 늘었다…2030이 말하는 연금개혁

정부가 어렵게 합의해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정작 미래의 수혜자인 2030세대에게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더 내고 더 받는다'는 개혁 방향은 발표했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고, 그 빈틈을 불신과 불안이 채우고 있다. 기성세대 중심의 제도 설계라는 비판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개혁안에 대한 청년층 반응은 '반대'라기보다 '이해할 수 없음'에 가까웠다. 17일 아시아투데이가 진행한 청년층 대상 인터뷰(30명)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8명이 이번 연금 개혁안의 전체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23명은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응답했다. 논의 구조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낮다 보니 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내도 못 받을 것 같다"는 응답은 흔했다. "기금 고갈로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 "청년 세대가 내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구조"라는 불만이 퍼져 있었다. 일부는 "국민연금은 폰지 사기"라는 극단적 시각도 드러냈다. 이는 제도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보다는, 제도에 대한 거리감과 소외감을 드러내는 반응이다. 다만 제도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필요하다" "폐지는 극단적이다"는 인식이 다수였으며, "노후를 각자 준비하라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공감도 있었다. 개인이 미래를 계획하고 저축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적 연금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정부가 제도의 설계 방향과 장기적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장 큰 불만은 구조의 형평성 문제였다. "기성세대는 적게 내고 많이 받았는데, 우리는 많이 내고 덜 받게 된다"는 지적이 반복됐다. 보험료율 인상을 전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한 점에 대해 "소득 수준과 수급 전망이 다른데 왜 똑같이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제도를 없애기보다는 개선하고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도 분명했다. 일부는 "13%든 15%든 내겠다, 다만 30년 뒤에도 이 제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신뢰를 정부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이 불신의 대상이 된 이유는 설계 자체가 아니라, 설명 부족에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조적 보완을 위한 제안도 나왔다.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비롯해 △국고 지원 확대 △정년 연장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적용 등이 거론됐지만, 상당수는 "그런 논의가 있다는 걸 처음 들었다"는 입장이었다. 실제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정책 참여는 물론,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가한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제도는 본래 사회 연대성에 기반한 공적 시스템임에도, 정부가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청년층은 개인 투자상품처럼 오해하게 됐다"며 "이번 개혁 역시 제도 설계보다도 홍보와 설명의 실패가 신뢰를 약화시킨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더 내고 더 받는다'는 단순 구호보다, 지금 시점에서는 '재정 안정'을 위한 개혁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후테크 선점”…2027년 세계 최초 ‘수자원 위성’ 쏜다

“안전 최우선” 삼성물산, 기술 투자·無재해 ‘두각’
“청계천 복개해야 國運 부활...대선, 새로운 인물 승리할수도”
“플레이브도 보통의 아이돌…신기할 게 있나요?”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