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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4월 2일부터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내달 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글로벌 관세전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2.5%의 기본 관세에서 시작해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만약 부품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자동차가 그렇지 않다면, 그 부품에는 세금이나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10일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조치를 밝힌데 이어 품목별 관세로는 두 번째 조치다. 미 행정부는 이 조치가 자국 제조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재정적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고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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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7인 평균 재산 27억…문형배 15억4000만원
올해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이 23억 535만원으로 나타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지난해 말 기준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사무차장 등으로 총 12명이다. 12명 중 재산이 증가한 건 8명, 감소는 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순재산 증가액은 평균 463만원으로 급여저축 등이 주요 증가 원인이라고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밝혔다. 이미선 재판관은 75억 2366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재판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 9302만원 늘었는데, 배우자 퇴직금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문형배 권한대행은 지난해보다 5052만원 늘어난 15억4379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12명 중 8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김형두 재판관은 23억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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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에 사실상 면죄부…"법원, 野대표 '단죄' 스스로 겁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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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손 든 키움증권…현금보상 4월부터 전격 중단
키움증권이 '거래량 부풀리기' 논란을 빚었던 미국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 등 37개 종목을 오는 4월부터 현금 보상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벤트 혜택만 챙기는 소비자를 일컫는 이른바 '체리피커'들의 자전거래를 방조한다는 업계 비판과 금융투자협회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투협은 지난 25일 관련 규정 개정을 발표하고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었다. 26일 키움증권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히어로 멤버십' 등급 산정 시 '공정거래 질서 저해 행위 및 이상 거래 징후가 예상되는 종목'은 히어로멤버십 등급 산정 시 제외된다. 해당 ETF는 BIL, BILS, BILZ, BOND, BOXX, BSV, CLIP, GBIL, GSY, IBTF, IBTG, ICSH, IEI, IGSB, JPST, MINT, OBIL, PULS, SGOV, SHV, SHY, SHYG, SPTS, SPY, STIP, TBIL, TBLL, TFLO,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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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
러시아가 북한 의료진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원활한 항생제 생산 등을 지원한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모스크바에서 전날 귀국한 전설룡 보건성 부상을 마중했다고 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사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간 보건·건강 분야에서의 시급한 논의들이 합의됐다"며 "평양 의사들이 가장 우수한 모스크바 의료센터에서 심혈관질환과 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실습을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측은 북한 제약의 현대화와 현대적인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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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산업비전포럼] "트럼피즘, 우리 경제 기회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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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원베일리 국평 70억에 팔렸다…3.3㎡당 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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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 조현범 회장, 트럼피즘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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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언제든 핵실험 준비돼 있어…핵보유국 묵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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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 할테면 해" 加, 테슬라 보조금 지급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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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탄핵 소추 절차서 사용된 세금 4.6억 공개해야"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 절차 과정에서 사용된 세금 4억 6000만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에게는 '투명성'을 강조하며 불리한 문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탄핵소추 변호인의 개별 수임료 공개를 요구했지만, 국회사무처는 전날(25일) '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선임된 변호사 중 상당수가 특정 성향을 보이거나, 여러 사건에 중복으로 참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세금 나눠 먹기' 의혹까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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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 美 중재로 흑해 휴전·에너지 시설 공격중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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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껀 최악, 내려" 트럼프 불만 제기한 초상화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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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가자전쟁 반대 시위' 한인학생 추방절차 중단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