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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석방후 첫 메시지… "부디 단식 멈춰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본인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분신을 시도하다 숨진 지지자의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본인을 지지하면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지지자들에게도 "부디 단식을 멈추시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참모에게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하다 사망한 지지자는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뿌린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빈소를 찾은 참모들은 유가족에게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시고 정말 가슴 아파하셨다"며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서도 단식 투쟁을 하며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에게도 단식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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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崔 대행 협박 이재명,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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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고 더 받고" 국민연금 개혁안 18년만에 결실
18년 만에 국민연금개혁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보험료율은 현재 소득 9%에서 13%로 4%포인트(p) 오르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3%p 오르는 것이 골자다.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재석 239명, 찬성 219명, 반대 11명, 기권 9명으로 통과됐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개혁, 도입 이후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28년 만이다. 여야는 앞서 연금보험료율·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구조개혁 논의는 연금개혁특위를 통해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합의안을 살펴보면 국민이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높인다. 가입기간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높인다.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다. 군 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기간 인정(크레딧)은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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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기에 나랏빚까지 부채질… 동력 상실한 경기 부양책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국가총부채' 규모가 6200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부상했다. 여기에 내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고 정치 혼란까지 겹치며 경제 불안을 키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당장 경기부양에 힘을 쏟아야 할 정책 동력을 부채 증가의 불길을 잡는 데 써야 하는 암울한 상황이다. ◇'부채 공화국' 불명예에…'京단위'부채 머지않아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22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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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 복귀시 정치적으로 완벽 부활…韓은 소생 불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윤 대통령의 신뢰를 잃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치적으로 다소 소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만약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여권에서 윤 대통령만큼 확실한 지지 기반을 가진 정치인이 없다"며 "따라서 윤 대통령이 점지하는, 성경의 예언자적 지위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계엄을 막은 건 좋은데 대통령 탄핵의 방아쇠를 당긴 사람"이라며 "한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다시 소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 변호사는 조기대선에 대해선 가능성이 없다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만약 조기 대선이 성사되더라도 윤 대통령 영향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신 변호사는 "조기 대선은 거의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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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방산·조선·우주항공'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호주 오스탈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국내외 투자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유럽과 중동, 호주, 미국 등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는 3조6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오는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일 한화에어로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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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에 새롭게 새긴 '수소'…현대차, 생태계 육성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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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보다 빠른 배송"… 테무, 韓 안방공습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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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음주운전·불법숙박 모두 인정… 檢, 징역 1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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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김봉식 "내란 목적 없었다"…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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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육부도 없애나…"폐쇄 행정명령에 서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교육부를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백악관 팩트시트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 폐쇄를 지시하고 교육 권한을 주에 반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국인들이 의존하는 교육 서비스 및 프로그램, 교육 혜택을 중단 없이 제공하도록 보장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교육부 축소 작업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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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尹탄핵 땐 경제·안보지원 중단"…모스 탄 뼈있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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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해 그룹 매출 400조…전자 등 7곳 '10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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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인 건수 28년 만에 최대 증가…이혼은 5년째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