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 '대장동 변호인' 조원철…첫 여성 병무청장 홍소영

李대통령 1기 인선 매듭
CEO출신 '실용내각' 방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7일만에 1기 내각 후보자 인선을 마쳤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19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9명을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으로 채우며 '민주당 내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의 기업인 출신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이 대통령이 내세운 '실용주의 정부'에 대한 의지도 반영했다. ◇경제부처에 기업인 출신 두각…'실용주의' 의지 반영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내각 마지막 퍼즐인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면서 1기 내각 인선을 매듭지었다. 특히 기업인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한 것이 1기 내각 특징 중 하나다. 경제·산업 분야에 기업인 출신 민간 전문가만 4명을 지명하며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이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후보자를 지명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자리에도 김정관 전..

野혁신위 "사과·반성 필요 없다는 이들 '인적쇄신 0순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3일 구체적인 인적 쇄신 리스트 대신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도록 사과나 반성도 안 하는 일부 의원들이 "인적 쇄신 0순위"라며 당이 지금까지 저질른 수많은 잘못에 대한 '개별적 사과'가 쇄신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혁신안에 의원를 비롯한 당 소속 선출직과 당직자 대상 당헌소환 절차를 담아 현행 당원소환제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당이 저질른 '8가지 사건'으로 △ 21대 대선 패배 △새벽 3시 대선 후보 교체 시도 △후보 단일화 약속 후 입장 번복 △한남동 관저 앞 시위 △당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 당대표 뽑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과 '연판장' 사건 △ 윤석열 정권 당시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을 꼽았다. 일련의 사건 중 '가장 큰 죄'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혁신이라는 것은 지금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이런 잘못을 또다시 되풀이..

법무부 "尹, 외부 차입 약품도 지급…실외운동 제한 안 해"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외부 차입약품을 허가해 지급한 사실이 있으며 실외 운동을 제한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교정관계법령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다만 다른 수용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처우에 대해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약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구치소 의무관이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진료를 실시했으며 수용 전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치료에 필요한 관급약품을 우선 지급한 후,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을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외운동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며 "수용자의 실외운동은 교정관계법령에 따라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실외운동 시간과 횟수 등은 일반 수용..

'의대생 복귀' 학사 정상화는 과제…정부·국회로 공 넘어갔다

'깜깜이' 결혼 스드메 업체, 최근 5년간 수입액 2.6배 껑충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온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주업종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소비자 피해 상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혼식을 위한 스드메 주업종의 수입금액이 최근 5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사진 및 처리업) 업종과 드레스(의류임대업) 업종의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총 수입 금액은 2019년 1170억원이었지만 2023년 3147..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합의 실패시 관세전쟁

"소비 쿠폰 받는 법은?"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14일 시작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1인당 최대 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본격적인 신청 시작에 앞서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디지털 행정알림 플랫폼 '국민비서'를 통해 소비쿠폰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하는 알림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19일부터 쿠폰 사용 종료 시점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춰 지급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 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 내용 등을 앱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알림을 받기 위해선 국민비서 누리집 또..

"내신 성적 때문에"…검정고시 출신 SKY 입학 8년래 최다

"美·中 전쟁 땐 어떻게 할 거냐"… 美, 日·호주에 입장 요구

美, 이민 단속 강화에 235조원 추가 투입…인력·시설 확대

메타, AI 우수 인재 영입 이어 스타트업 '플레이AI'도 인수

"트럼프, '또 핵개발하면 이란 치겠다'는 네타냐후 안 말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면 추가 공격을 하겠다는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구상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7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이란이 다시 핵무기를 향해 움직인다면 이스라엘은 추가 타격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면서도, 이스라엘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코리안 더비' 김혜성, 적시타 폭발…다저스 7연패 탈출 견인

獨, 우크라에 8조원 규모 자금 지원…장거리 미사일도 인도

취재 포커스

스포츠토토 공영화의 그늘…끊임 없는 ‘인사’ 논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을 공공으로 전환한 배경에는 '투명성'과 '공익성' 강화가 있었다. 그러나 공영화 도입 후 드러난 것은 낙하산, 고용승계 불이행 논란 등이었다.스포츠토토는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적중하면 환급금을 받는 '레저 게임'이다. 이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지난 2001년 10월 도입됐다. 스포츠토토는 연간 5~6조원의 매출을 내면서 규모가 비대해졌다. 지난해 매출액만 6조103억원이다. 이렇다보니 정치권 안팎에선 공공성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영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간 위탁의 도덕적 해이와 경영난 등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그 결과 스포츠토토의 공영화가 이뤄졌지만, 민간 위탁 때보다도 투명성과 공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사업과 관련 없는 공단 출신 인사들이 자회사 요직을 손쉽게 차지할 수 있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공단이 내부 인사를 보내기 위해 자회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3명이 일방적 계약 종료 통보를 받으며 고용 승계 약속도 지켜지지 않은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위탁 업체가 변경될 때마다 직원들의 고용 승계가 이어졌는데 이번엔 예외였다. 지난 2021년 스포츠토토 공영화 법안이 논의되던 당시 공단 이사장이 밝힌 "남은 기간 동안 인력을 흡수하는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는 말은 헛구호가 된 것이다. 계약 종료된 이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권익위원회 등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로또'와 비교된다. 2002년 처음 시행된 로또는 지난해 5조9562억원의 수익을 냈다.

부작용 우려에도 청소년 처방?… 커지는 ‘위고비’ 규제여론

단독 ‘농지법 위반’ 더본코리아 백석공장 결국 폐업
롯데百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에 MZ가 몰리는 이유
‘노숙인 전담 경찰관’ 헛구호였다…신규투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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