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李, 김민석·이한주 임명 철회하라…가짜 좌파 위선"
국민의힘은 1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투기성 상가 매입 의혹을 겨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그런데 그 사건에서 검은 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 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지인은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다"며 "김 후보자는 신고 재산이 2억 원인데 자녀를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억원 이상이라는 미국 유명 사립대에 유학 보내고 있다. 이런 인물이 총리가 될 수 있느냐는 비판 여론이 비등한데,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하기 전에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이 대통령의 '라면값 2천원' 발언 간담회까지 열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또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
-
이란, 이스라엘에 피격 당일 보복공습…미사일 수백발 발사
이스라엘과 이란 간 대규모 공습전이 확대하고 있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자국 핵 및 군사시설을 공격한 이스라엘에 100기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에 나섰다. ◇ 이란, 자국 핵시설 공격 이스라엘에 미사일 100여기 발사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했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은 이스라엘 민간인 밀집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우리는 아야톨라 정권(이스라엘)이 저지른 사악한 행동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복수의 이스라엘 표적에 대해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100여기의 미사일에는 초음속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이 일을 시작하고 전쟁을 일으켰다"며 "사악하고 악랄한 시온주의자 정권은 큰 실..
-
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이 특정 요건 아래 US스틸에 대한 인수를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과 US스틸에 제시한 국가안보협정(NSA)을 체결하고 준수할 경우 인수를 허용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정부는 해당 인수 건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지만, NSA 체결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위험을 충분히 완화(mitigate)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행정명령에서 언급한 NSA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14일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공동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 승인 조건으로 내건 NSA는 이미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실상 인수 승인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US스틸에 110억 달러(한화 15조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
'野 4선' 이헌승 원내대표 출마…김성원·송언석과 3파전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루는 가운데, 김성원·송언석 의원에 이어 이헌승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며 원내 사령탑을 향한 3파전이 펼쳐졌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완료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후보등록 신청서 접수증 사진을 올리며 "오랜 고민 끝에 책임있는 4선 중진의원으로서 중도형 통합과 쇄신으로 당을 살려내는데 앞장서 뛰고자 한다"라며 원내대표 후보 도전을 알렸다. 이 의원은 이어 "모두의 원내대표가 되어 통합을 완성하고,..
-
기름값 5주째 하락했지만…중동 위기에 '곧 반등' 전망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우의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10% 급등한 가운데, 국제유가 변동은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일~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2.1원 내린 1627.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7원 하락한 169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같은 기간 1.6원 내린 1590.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37.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96.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내린 1490.6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중 무역 합의의 진전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7달러 오른 6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
부산 시간당 61.2㎜ 퍼부었다…121년 만에 최다 강수량
밤사이 호우경보가 발령됐던 부산에 강풍과 함께 시간당 6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6월 기준 시간당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부산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 중구 대청동에 126.6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29.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동구 126.6mm, 부산진구 113.5mm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동안 61.2mm의 강수량을 기록, 지난 1904년 기상관측..
-
韓 성평등 지수 전세계 101위…고위공무원 성 격차 심각
-
예스24 "도서·티켓 일부 서비스 복구…전자책 순차 재개"
-
민중기 김건희 특검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보겠다"
-
서울숲 산책로 불 지르고 달아난 러시아 관광객 2명 검거
-
김용태 "李 대북송금 재판, 국민들 유무죄 알권리 있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재판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 1심과 관련해 "국민들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 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며 재판의 정상적 진행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만약 이 사건 담당 재판부가 재판을 5년 임기 후로 미룬다면 국민이 진실을 알 기회는 사라지고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게 될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한 불신은 커질 것"이라면서 "대통령 재임 중 면벌은 있을지언정..
-
광복·분단 80년, 8월 한강서 '통일 염원' 드론쇼 개최
-
'풀무원 빵' 집단식중독 확산…충북 이어 세종·부안서 확인
-
우려가 현실로…美 철강관세 여파에 삼성·LG 가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