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車생산…현대차 미래기술 결정판 'HMGMA' 준공

3번째 美 완성차 공장, 여의도 4배 크기
그룹사 역량 집약, 120만대 생산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3번째 완성차 공장인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그룹의 주요 역량을 총결집했다. 첨단 로봇이 고중량·고위험 공정이나 복잡한 점검이 필요한 검사를 담당하고, 인공 지능(AI)이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 로봇·AI·자율주행·수소·태양광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결정판 실제 26일(현지시간) 준공식이 진행된 공장에서는 내 입구에서는 미국 내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프레스 공장에서 나온 차체에 대한 품질 검사와 행사장 안내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 생산 공정에는 패널 홀 및 크랙 감지·도어 간격 자율 보정 및 자동 탈부착 등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은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을 수행하고, 로봇 결합 비전 시스템이 도장 품질을 책임진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트럼프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4월 2일부터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내달 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글로벌 관세전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2.5%의 기본 관세에서 시작해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만약 부품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자동차가 그렇지 않다면, 그 부품에는 세금이나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10일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조치를 밝힌데 이어 품목별 관세로는 두 번째 조치다. 미 행정부는 이 조치가 자국 제조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재정적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고 로이..

권성동 "내 클로즈업 사진 쓰면 조작범" 李 재판부 직격

이미선 75억, 문형배 15억…헌법재판관 평균 재산은 27억

올해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이 23억 535만원으로 나타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지난해 말 기준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사무차장 등으로 총 12명이다. 12명 중 재산이 증가한 건 8명, 감소는 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순재산 증가액은 평균 463만원으로 급여저축 등이 주요 증가 원인이라고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밝혔다. 이미선 재판관은 75억 2366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재판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 9302만원 늘었는데, 배우자 퇴직금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문형배 권한대행은 지난해보다 5052만원 늘어난 15억4379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12명 중 8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김형두 재판관은 23억 105..

통일부 "北, 최근 러와 밀착·中과 관계 개선…美는 관망"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올해들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의 전방위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최근 북한의 대외 노선은 한 마디로 러시아와의 밀착 강화,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가 언론에 공개한 '최근 북한동향'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파병 대가 극대화를 위해 러시아와 전방위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서신상 호칭이 기존 '각하'에서 2023년..

캐나다 총리, 美 자동차 관세 폭탄에 '발끈'…보복 시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자동차 관세 조치에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반발하며, 캐나다의 이익을 위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뒀다.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주 키치너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리의 노동자들을 지킬 것이고, 우리의 기업들을 지킬 것이며, 우리의 나라를 지킬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지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언제 캐나다가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니 총리는 "곧 일어날 것이다..

임영웅, '합정동 펜트하우스' 한때 압류…"고의 체납 아냐"

가수 임영웅이 세금 체납으로 서울 합정동 자택을 압류당했다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마포구청으로부터 합정동 자택을 압류당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지방세 고지서를 뒤늦게 확인해 세금 납부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하며 "올해 초 압류 사실을 인지하고 세금을 납부했으며, 지금은 압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임영웅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나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로 인해 일정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세심히 살피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결국 두 손 든 키움증권…현금보상 4월부터 전격 중단

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

[K-산업비전포럼] "트럼피즘, 우리 경제 기회로 만들어야"

반포 원베일리 국평 70억에 팔렸다…3.3㎡당 2억 돌파

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 조현범 회장, 트럼피즘 정면 돌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시대의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에 방점을 두고 타이어와 납축배터리의 미국 생산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미국 완성차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공장 투자에 나선 바 있다. 2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한달 간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등 각 그룹 글로벌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계열사·대륙별로 연쇄 개최하고 이같은 공개 메시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美 "北, 언제든 핵실험 준비돼 있어…핵보유국 묵인 목적"

"관세 부과 할테면 해" 加, 테슬라 보조금 지급 전면중단

與 "野, 탄핵 소추 절차서 사용된 세금 4.6억 공개해야"

취재 포커스

DL이앤씨, ‘신사업 올인’ 아닌 ‘주택 동반 강화’ 외친 이유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아파트 등 주택 사업 강화에 힘을 줄 계획이다. 회사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 '아크로(ACRO)' 등의 서비스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분양 흥행을 거둘 수 있는 고수익성 지역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업계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대출 규제,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경쟁사들이 주택 사업보다는 신사업 강화를 천명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는 주택 수요자들 사이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아크로 선호 현상과 맞닿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축보다는 신축 아파트를, 신축 단지 중에서도 고급화 브랜드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DL이앤씨도 아파트 브랜드를 강화해 역성장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 이사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앉히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부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사업 전략으로 주택 브랜드 강화를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이사가 과거 박상신 대표가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있을 당시 함께 DL이앤씨 주택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다. 박 대표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지난 2019년 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고급 주거 공간으로 올려세웠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완전히 구별하기 위해 '독보적 가치'란 뜻의 'The Only One'을 새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며 BI(Brand Identitiy)를 새롭게 정립했다. 당시 박 대표는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2년 가량의 연구개발, 시장 조사 등에 나섰고, 이 과정을 함께한 인물이 주택 사업본부 실장을 맡았던 이 이사다. 이 이사 또한 아크로 특화 설계 브랜드인 'C2하우스'를 수립하는 등 하이엔드에 걸맞은 수준으로 아크로를 성장시켰다. 공헌을 인정받아 그는 2023년 9월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선임됐고, 지난해 10월에는 부사장까지 올랐다. '주택 통'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한 DL이앤씨는 이 이사를 필두로 올해 주택사업에 더욱 힘을 줄 계획이다. 이미 이 이사가 주축이 된 브랜드 강화 방안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입주민들의 인테리어 편의성을 끌어올린 '디 셀렉션'을 출시했다. 집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꾸미고 싶어 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다. 가구·가전 등 추가 선택품목을 입주민이 직접 고르게 하고,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 공사를 입주 전 모두 마쳐 생활 편의성과 아파트 고급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가 아파트 인테리어를 입주 전부터 설계·디자인·시공해 주는 서비스는 건설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이번 디 셀렉션 브랜드 개발에서도 이 이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만 매진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주택 사업 강화를 택한 DL이앤씨의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회사 브랜드 아크로가 최근 하이엔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서울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DL이앤씨가 아크로 브랜드 적용에 집중한 결과 '하이엔드 아파트=아크로'라는 공식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불경기에도 꾸준히 서울 한강 변·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브랜드 영향력을 앞세워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2021년부터 조사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DL이앤씨 아크로는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e편한세상·아크로 두 주거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보적 기술력·시공 경험·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선사하는 기업으로 변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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