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법부, 앞장서서 불법 저지르는 상황 이르러"

국민의힘 39%, 민주 38% 초접전…이재명 34% 김문수 12%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2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p 내렸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각 5%),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각 1%)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尹대통령 지키자"…청계광장 가득 채운 '국민변호인단'

트럼프 2기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뮌헨서 15일 개최

한미일 외교장관이 오는 15일 독일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3국 외교장관 회의다. 외교부는 14일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후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안보에 관한 최대규모 연례 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이뤄진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 안보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권성동, 野 추경 제안에 "이재명 개인돈이면 막 썼겠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정부 여당에 제안한 데 대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개인돈이라면 막 쓰자고 하겠나"라며 "본인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 경기도예산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아닌가"라고 14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고무줄 추경은 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사흘 전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30조원보다 5조원 증액된 것인데 민주당은 "협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임하겠다"며 정부·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민생 회복(23조5000억원) 부문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1000억원) △상생소비 캐시백(2조4000억원) △지역화폐 할인지원(2조원) △8대..

환율·유가 고공행진에 물가 '비명'…점점 커지는 'S공포'

환율·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수입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향후 밥상물가도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꿈틀대는 물가지표…금리·유가·트럼프 '삼중고'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한 달 전보다 2.3%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였다. 품목별로 광산품(4.5%)과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전국 코인노래방 돌며 3300만원 털었다…30대 구속송치

석동현 "광주까지 尹 탄핵반대 여론 확산…직무복귀 확신"

권성동 "최재원 감사원장 엉터리 졸속탄핵 기각해야"

與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사퇴…"尹 탄핵 찬성 후회 안해"

김채연 이어 차준환도 '金'…피겨 사상 첫 남녀동반 금메달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끝난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 187.60점을 얻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281.69점으로 이날 실수를 연발한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에게 돌아갔다..

1월 취업자 수 늘었지만…건설업은 집계 이래 최대 감소

김봉식 "국회봉쇄·체포지시 없어"…尹 탄핵 정당성 '흔들'

尹 "홍장원, 정치적 중립 문제 심각"…野 '인사청탁' 의혹도

취재 포커스

‘극가성비’ 트레이더스, 지난해 영업익 59% 상승 이유 있었네

"어제 오후 4시부터 줄을 섰습니다." 서울 두 번째 매장이자 강서지역 첫 번째 창고형 할인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14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오픈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 찾은 매장은 오픈런(개점 대기) 대기줄과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매하는 '김창수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김창수 대표가 직접 사인을 하는 데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개점을 위해 단독 생산한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을 사기 위해 위스키 애호가들이 서울 각지에서 모여 어제부터 대기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120병 한정으로 판매하는 '김창수 위스키'는 30분 만에 동났다. 직접 현장에서 사인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느라 30분 동안 판매했지만 매장 입구에서 위스키 판매 현장까지 이어진 줄만 보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고 보면 된다. 또 하나 이날 오픈런 핵심 콘텐츠는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의 로드쇼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반경 6㎞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해 약 124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는 핵심 상권인 만큼 콘텐츠에 힘을 기울였다. 그중 하나가 로드쇼다. 트레이더스 로스쇼는 2~3주라는 짧은 기간 특색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마곡점은 면적 1만1636㎡(3520평)에 걸맞게 매장 곳곳 13군데에 로드쇼 공간을 마련했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로드쇼가 바로 건담 로드쇼다. 다음달 2일까지 운영되는 건담 로드쇼에서는 프라모델 전 제품이 10~30% 할인판매되는 것은 물론 매장 한편에 프라모델 무료 조립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고객들이 많았다. 트레이더스의 자체브랜드(PB)인 'T-스탠다드'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 대표적 콘텐츠다. 이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카트에 가장 많이 담긴 상품도 'T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30롤)'이다. 폭이 넓고 1롤 길이가 38m로 길지만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설명이다. 마곡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데 질 좋고 양도 많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PB상품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스탠다드는 현재 120종이 있으며 화장지 및 키친타월, 물티슈, 세제 등 생활필수품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트레이더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는 주변 1~2인 가구를 위해 노브랜드 전문숍을 트레이더스 매장 바로 맞은편에 문을 열었으며, 마곡에 주요 기업들이 즐비해 오피스 상권을 겨냥해 일종의 푸드코트인 'T-카페'도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넓은 170평 규모로 마련했다. T-카페 자리만 약 100석 이상으로 서서 먹을 수 있는 원형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런치플레이션(점심과 물가 상승의 합성어)'으로 점심값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직장인들을 겨냥했다. T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1000원이며, 지름 45m 대형 피자 한판이 1만원대 후반대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닭반마리가 올라간 쌀국수는 6500원으로 저렴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다. 이마트는 장기화된 고물가에 '극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는 트레이더스가 주목받자 적극적인 출점으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3조5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24억원을 기록하며 59%가 올랐다. 객수도 지난해 4분기에만 4%가 더 신장했다. 이는 1~3분기 누적 신장률과 맞먹는다. 이마트는 이에 올 하반기 인천 구월동에도 24번째 신규 점포를 개장할 예정이다.

단독 독이 된 ‘신속 사건 처리’…이중고에 수사관들 외면

“IPO 계획 차질없게”… SK에코, 재무구조 개선 속도낸다
미래에 눈 돌린 현대건설…특허 확대로 기술전쟁 우위 확보
형사선 유죄, 민사는 면죄… 공장 불법점거 ‘오락가락 판결’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