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주요 현안 직접 설명"

'자료유출' 검찰 탓만 한 김승원…정작 의혹 해명은 제자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내부 자료의 유출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역공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이를 '정치검찰 잔존 세력의 저항'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정작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 내부 자료 유출 문제를 질의하자 "검찰의 은밀한 내부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한동훈 의원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을 보면 정치검찰 잔존 세력이 아직도 저항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가족협동조합 논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배우자가 정부 바우처 사업 기관 선정 과정에서 수원시가 심사 일정을 늦..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투표 돌입…가결되면 '자사주 매입'

SK하이닉스 노사가 다시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지난달 노사 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되면서 현금 비중을 높인 수정안이기에 투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표결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자사주를 새롭게 확보하거나 3차 협상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액 현금을 주장하고 나섰던 하이닉스통합노동조합의 향방도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조합원 대상으로 임단협 수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결과는 이후 나올 예정이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정한 것이다. 현금 비중을 10%포인트 높이면서 비율을 조정했다. 현금 비중을 놓고 조합원들의 반발이 가장 컸던 만큼 협상 과정에서 조정했다고 한다. 이 외에 주택 대출의 경우 기혼 가..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속도붙은 '통합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이 확정되면서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통합 항공사는 향후 10년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교환가치뿐 아니라 실제 보너스 좌석 탑승 실적과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아시아나 고객은 기존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유지하면서 대한항공의 확대된 노선망을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에만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수 있다. 15일 공정위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이 최종 승인됐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6월 12일 통합방안을 제출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공정위가 승인한 통합방안을 통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관리된다. 그에 따라 아시아나를 이용해 온 고객은 별도의 마일리지 전환 없이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는 한편, 합병 이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복합결제·쇼핑에 마일리지를 사..

"HBM 점유율 40% 간다" 삼성 반도체 재도약 이끈 전영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선임된 후 5개월 후인 2024년 10월 사과 메시지를 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과 기술 경쟁력 우려 등으로 사면초가였고 여기에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앞장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 이 약속은 얼마나..

보스턴 다이내믹스 IPO 먹구름…관건은 '아틀라스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나스닥 기업공개(IPO)가 내년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의 시선은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쏠린다. 아틀라스의 상용화와 양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입증하느냐가 상장 성패를 가를 최대 관문이 될 전망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내년 IPO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관계자는 "여건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이나 이..

美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심리적 저항선' 뚫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 발행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bp(1bp=0.01%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선 수치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이..

송전망 건설, 주민수용성 높인다…철탑 감축·지중화 확대

"삼전닉스 갈래"…대기업 계약학과 수시에 9000명 몰렸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교역조건… 기업자금은 예금으로

포스코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로…120시간 파업 분수령

'해양 인프라'로 눈 돌린 K-조선…바다 위 영토 확장 속도

조선업의 사업 영토가 '선박'에서 '바다 위 산업단지'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선박과 해양플랜트에서 축적한 부유체 설계·건조 기술을 앞세워 발전소와 생산설비는 물론 데이터센터까지 해상에 띄우며 에너지 생산·저장에서 전력 공급과 데이터 처리까지 해양 인프라 영역을 넓히고 있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최근 육상에 설치하던 각종 인프라를 바다 위 부유체에 탑재하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유식 설비는 해저에 구조물을 고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선박처럼 물 위에 떠 있는 구조물에 발전·생산·저장 등..

"넘어뜨리고 수갑 채워"…시민단체, 용산서 경찰관들 고소

'공화 텃밭'도 흔들…트럼프, 중간선거 격전지 순회 유세

"동거인에 1000억" 노소영 변호사 불기소에 최태원 항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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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다무’ 경쟁, 낮아진 가격 뒤에 놓인 것들

K-뷰티와 만난 TV홈쇼핑, 유통의 경계를 넓히다

주주자본주의 본산 美·英, 왜 경영권 방어 장치 늘릴까

국민과 복지 사이 거리 좁히는 ‘복지로’

취재 포커스

감축 성과 없이 ‘790조’ 푼 정부… 기후금융·NDC 연계 빠졌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790조원의 기후금융을 투입하면서 정책수단인 금융공급을 사실상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공급액은 누적 목표보다 27% 많은 실적까지 산출하면서도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총괄하고 이를 NDC 이행실적으로 연결하는 범정부 체계는 갖추지 않아, 정책목적인 감축보다 자금집행에 먼저 성적표를 매긴 셈이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열린 기후금융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5개 정책금융기관이 올해 7월까지 42조원의 기후금융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 56조7000억원의 74.1%를 7개월 만에 집행한 것으로, 7월까지 누적 목표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127%에 달했다. 정부가 기후금융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것은 2035 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2024년 마련한 2024~2030년 42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지난 2월 2026~2035년 790조원으로 확대했다. 2024~2025년에도 목표보다 33조7000억원 많은 134조원을 공급해 달성률 133.6%를 기록했고, 금융위는 이를 기후금융의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했다. 반면 790조원의 금융지원이 실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총괄해 정책성과로 평가하는 체계는 공급계획과 함께 마련되지 않았다. 공급액은 연간 목표뿐 아니라 월별 누적 목표와 달성률까지 관리하면서, 그 결과 발생한 감축효과를 종합해 2035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성적표는 없는 셈이다. 문제는 금융위의 성과지표에 그치지 않는다. 기후금융을 총괄하는 금융위의 집행실적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NDC 이행관리를 연결해 금융지원에 따른 감축성과를 국가 감축실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갖춰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790조원 확대의 정책목표로 2035 NDC 지원을 명시했지만 기후부는 기후금융이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직접 평가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투입 중심의 성과관리 문제는 기존 기후재정에서도 제기돼 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 분석을 통해 재정사업의 성과를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계하고 이를 사업 개선에 환류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존 기후사업에서 재정투입과 감축결과를 연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됐는데도 정부는 기후금융을 790조원으로 확대하면서 총괄 감축성과와 NDC를 잇는 관리체계를 먼저 갖추지 않았다. 정부가 금융지원에 따른 효과를 관리할 수단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지원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정량적인 전환효과를 제시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지원 이후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개별 금융에는 자금투입 이후 효과를 관리하는 장치를 두면서 이를 790조원 전체의 감축성과와 NDC 기여도로 연결하는 상위 체계는 빠져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 관계자는 "아직은 수치로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체크할 예정"이라며 "탄소 감축량을 어떤 방식으로 집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과 관계자도 "직접 NDC에 얼마 정도 기여한다고 평가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후금융은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이 많아 단기간에 실제 감축실적을 집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790조원이라는 공급규모에 걸맞게 금융지원의 실제 감축효과를 정책성과로 관리하고 이를 NDC 이행과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총장은 "단순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금액이 투입됨으로써 얼마만큼 효과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실제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계급정년 연장’ 엇갈린 시선…“수사 독립 기대” vs “승진 적체”

청년 조건부 수급자 2만명…“자활사업이 오히려 자립 발목”
위장전입 되풀이·사용기간 초과…경찰관사 관리 ‘구멍’
자산 3000억 이상 매년 외부감사… 농협조합 ‘내부통제’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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