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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쓰고 바꿔 쓴다” 코스맥스, ‘멀티 컬러 그라인딩 클렌징 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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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8. 02. 09:25

1차 클렌저 수요 증가에 신규 제형 선봬
그라인딩 방식에 특화 리필용기 적용
코스맥스 멀티 컬러 그라인딩 클렌징 밤 2
코스맥스가 신규 개발한 '멀티 컬러 그라인딩 클렌징 밤' 제품.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내용물 리필이 가능한 '멀티 컬러 클렌징 밤'을 개발했다. 최근 메이크업 세정용 '1차 클렌저' 수요 증가에 주목한 회사는 제형 다양화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2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클렌징 제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 세정을 위한 1차 클렌저 유형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멀티 컬러 그라인딩 클렌징 밤 제형을 신규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신규 개발 제품은 각기 다른 색상의 클렌징 밤이 한 번에 토출돼 제품 사용 시 시각적인 재미 요소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색상별로 서로 다른 효능 성분을 담아 제품 콘셉트를 강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형은 '스패츌러'로 필요한 용량만큼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별도로 스패츌러 등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내용물의 공기 접촉을 최소화했다.

코스맥스는 신규 제품에 클렌징 밤 특화 리필 용기를 적용하며 효율성을 제고했다. 용기 크기를 줄인 리필 방식으로 기존 출시 제품 및 본품 사용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클렌저 유형은 크게 메이크업 잔여물을 지우기 위해 활용하는 1차 클렌저인 △오일 △워터 △밤과 피부 세정을 위해 사용하는 2차 클렌저인 △폼 △리퀴드솝 형태로 나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단계별 스킨케어 주목도가 높아지며 신규 클렌징 제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신규 제형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클렌징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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