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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지난해 순익 8651억원 예상…주주환원 강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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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1. 20. 08:56

4분기 지배주주 순익 흑자전환 예상
목표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BNK투자증권이 20일 키움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1762억원)이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2024년도 연간 순익은 8651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은 이자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수수료이익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용융자잔고 축소와 국내 고객예탁금 요율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해 이자이익이 줄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주식 약정금액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기업금융 및 부동산PF 포함 구조화금융도 증가하며 기타수수료 역시 양호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플랫폼 증권사로서 ROE(16%) 및 M/S(국내 29% 및 해외 34%)를 업종 내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총주주환원율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게 BNK투자증권의 평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업무영역 확대(발행어음 인가)로 추가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그럼에도 업종 내 PBR 프리미엄이 소멸돼 0.5배에 불과하다는 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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