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영주 “중기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4010007100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14. 09:44

오영주 중기부 장관, '성장사다리 포럼' 참석
중기 옴부즈만, '성장사다리 포럼' 개최
1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성장사다리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정부 긴급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통한 피해접수·상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개최한 '성장사다리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통상환경 악화,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여파, 유통 구조의 변화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예산(15.2조원) 8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대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고동행축제를 연 4회 확대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성장사다리 포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 협·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경감 △소상공인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 도입 시행 연기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 장관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지역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1월 28일부터 의무화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규제혁신에 대해서는 "지난 한 해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5200건의 규제·애로를 발굴·처리했다"며 "올해에도 중기부와 옴부즈만이 원팀이 돼 규제·애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지난해 성과는 중기부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이 옴부즈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올해에는 규제혁신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반복 제기 고질규제, 숨은 규제, 지방규제 등의 개선을 중점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